△‘축구 만화 도감’(익뚜 지음ㆍ장민석 감수):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꼽히는 축구에 대한 상식과 역사 등을 담아낸 축구 도감이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연상시키는 캐릭터가 축구공의 변천사, 선수 포지션, 포메이션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근하게 들려준다. 홍명보 감독 등이 적극 추천한 책이다.(후즈갓마이테일 펴냄ㆍ값 1만 8000원)

 

△‘Why? 스포츠 프로게이머’(최재훈 글ㆍ강신영 그림): 프로게이머는 오늘날 초등학생 희망 직업 5위 안에 들 만큼 선망의 대상이 됐다. 이 책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연습생 시스템부터 프로게이머로 성장하기까지 겪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어려운 e스포츠 용어나 IT 용어는 주석을 달아 쉽게 설명한 게 특징이다.(예림당 펴냄ㆍ값 1만 2800원)

 

△‘사라진 저녁’(권정민 글ㆍ그림): 돈가스를 시켰는데 살아 있는 돼지가 배달되었다면 어떻게 될까? 어느 날, 살아 있는 돼지가 배달된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그림책이다. 손가락만 까딱하면 모든 것이 집 앞으로 배달되는 시대를 사는 이야기는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동물권과 환경 등 우리 사회의 문제를 상기시킨다.(창비 펴냄ㆍ값 1만 5000원)

 

 
△‘우리는 공룡 가족’(박진영 글ㆍ최유식 그림 ): 공룡은 약 2억 2300만 년 전에 등장했다. 이 책은 한때 지구의 주인이었던 공룡에 대한 설명을 담은 공룡 도감이자 안내서이다. 갑옷 두른 공룡, 등에 판이 솟은 공룡 등 180여 종의 공룡을 생김새별로 분류해 소개한다. 1년에 5톤씩 몸무게가 늘던 아파토사우루스 등 다양한 공룡 정보도 가득 담았다.(씨드북 펴냄ㆍ값 1만 4000원)

 

△‘넌 누구니?’(노혜진 글ㆍ노혜영 그림): 해방과 전쟁, 그리고 가난. 시대적 아픔과 힘든 역경에도 꿋꿋이 자신들의 삶을 살아 낸 두 할머니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애잔하게 풀어냈다. 언니가 글을 쓰고 동생이 그림을 그려 친할머니와 외할머니의 일생과 추억, 그리움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읽으면 좋을 그림책이다.(비룡소 펴냄ㆍ값 1만 6000원)

 

△‘관리의 죽음’(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글ㆍ고정순 그림): 사소한 일에 병적으로 집착한 회계원 이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느 멋진 저녁, 이반은 오페라 공연을 보면서 행복의 절정을 느끼고 있던 도중 갑자기 재채기를 하는데…. 독자들은 이반의 모습을 통해 작은 소극장 맨 앞자리에 앉아 오감으로 연극을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길벗어린이 펴냄ㆍ값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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