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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재유행과 함께 자주 듣는 말이‘엠폭스(원숭이두창)’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흔히 발생하던 이 감염병은 이제 세계로 퍼지고 있다. 여기에 가을철 철새 유입을 앞두고 조류 인플루엔자(독감)의 인체 감염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국제 수의학 저널에 따르면 지난 80년간 유행한 전염병은 동물이 사람에게, 사람이 동물에게 퍼뜨릴 수 있는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코로나 펜데믹을 겪은 우리에게 또 다른 유행병이 오는 게 아닌지 걱정이 크다. 엠폭스와 인수공통 감염병, 감염병 예방법 등을 다룬다.△엠폭스, 아프리카에서 세계로 확산 아
서울시가 ‘독서의 달’9월에 서울도서관을 비롯한 시내 공공도서관 200여 곳에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차린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9일 서울꿈새김판을 ‘올 추석, 행복감을 드리고 싶습니다’로 새 단장했다. 22일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야(夜)한 책멍’행사가 열린다. 강서구와 구로구도 ‘강서마을 책 축제’와 ‘제11회 구로 책 축제’를 각각 개최한다.시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남산공원과 토요일 북서울꿈의숲에서 ‘책읽는 서울정원’도 운영한다. 책과 캠핑 의자, 빈백을 구비해 놓고 공원을 방문하는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독서와 휴식을 즐
“(커피가) 도착했습니다. 버튼을 누르고 꺼내세요.” 성남시가 9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도심형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로봇은 눈 모양의 조명과 4개의 바퀴가 달린 박스형이다. 어린이 허리 높이 크기로 사람이 걷는 정도의 속도(시속 3㎞)로 주행하도록 설정됐다. 장애물을 만나거나 보행자 밀집도가 높으면 회피 주행하거나 속도를 낮춰 이동할 수 있다. 배달 서비스는 상점으로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 로봇이 상품을 실은 뒤 자율주행으로 미리 지정해 놓은 목적지까지 가 주문한 고객에게 전달하고 출발지까지 복귀 후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건너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안녕, 할부지(4일 개봉)’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랐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많은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석 전후에는 이처럼 따뜻한 가족 영화와 애니메이션들이 관객을 찾아온다.11일 개봉하는 ‘그녀에게’는 10년 이상의 시간을 발달 장애 자녀를 키운 엄마가 겪은 헤아릴 수 없는 마음을 스크린에 옮겼다. 장애를 지닌 자녀와 엄마, 둘뿐인 섬에 갇힌 것만 같은 상연이 상처를 딛고 당당하게 세상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같은
멸종위기종 6종을 포함해 생물 458종의 보금자리인 경북 영양군 장구메기습지가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다.환경부는 10일 장구메기습지(0.045㎢)를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고시했다. 이로써 내륙의 국가 습지보호지역은 총 33곳(137.741㎢)으로 늘어난다.장구메기습지는 산 정상 부근에 있는 산지습지 및 묵논습지다. 묵논습지는 경작을 멈춘 논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습지로 변한 곳을 말한다. 이곳 일대에는 담비와 긴꼬리딱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6종을 비롯해 458종의 생물이 서식한다. /사진 제공=환경부
백제 문화에 깃든 용의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가 10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개막했다. 특별전 ‘상상의 동물 사전- 백제의 용(龍)’이다. 용의 해인 갑진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공주 무령왕릉에서 나온 국보 ‘무령왕비 은팔찌’등 총 174점의 유물로 백제 사람들이 용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살펴본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상상의 동물 사전’책이 펼쳐진 모습을 마주한다.이어 용의 머리 모양을 상상해 만든 용머리 조각, 용무늬를 새긴 목판, 용무늬 벽돌 등 다양한 용 관련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기존 전시와 달리 칼을 세워 두거나 팔찌 안
세이브더칠드런은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농어촌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책책책 기부 프로젝트’를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책 기부는 9월 한 달간 교보문고 사이트 내 책 기부 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정 교수는 18일까지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한 독자 100명을 추첨해 초청 강연을 가진다.
경기 광명시가 28~29일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2024 페스티벌 광명’을 개최한다. 광명음악명예의전당 첫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된 김창완의 축하공연과 함께 한국 록 음악의 계보를 잇고 있는 강산에, YB 등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는 돗자리와 그늘막 텐트를 치고 가을을 즐기는 힐링 캠프닉,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윤선생은 초등 1~2학년을 위한 사고력 수학 교재 ‘큐리의 발견’을 새롭게 출시했다. 총 9단계 72차시로 구성돼 초등 저학년 시기에 필요한 수와 연산부터 논리와 퍼즐까지 고르게 학습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수업은 온라인 강의와 문제풀이, 오프라인 수업 기반의 일대일 맞춤 학습 형태로 진행된다. 큐리의 발견은 전국 큐리매쓰 공부방 및 학원에서 만날 수 있다.
약켈롭테루스 레나이에는 지금까지 지구상에 살았던 절지동물 중에서도 가장 큰 걸로 유명해요. 오늘날의 절지동물은 이보다 훨씬 작아요. 그런데 이들은 거대한 새우가 아니라 아주 무서운 동물이었어요. 광익류에 속하는 바다전갈이거든요. 4억 6000만 년에서 2억 5500만 년 전에 세계의 바다에서 발견되었고, 그 길이가 2.6m에 이르렀어요. 남자 농구 선수보다 컸답니다! 정말 큰 집게발이야!약켈롭테루스 레나이에는 몸이 길고 분절된 동물로, 걸어 다니는 다리 네 쌍, 노를 저으며 움직이는 다리 한 쌍, 앞쪽에 크고 무서운 집게발 한 쌍이
호모 에코노미쿠스 인간이란 무엇이고 어떤 존재일까요? 이 철학적이고 심오한 질문에 많은 학자들이 답을 하려고 오랫동안 노력해 왔어요. 그런데 경제학은 이 질문에 의외로 간단한 답을 내놓아요. 인간이란 바로 ‘호모 에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라는 거죠. 여기서 호모(Homo)는 라틴어로 인간을 뜻해요. 에코노미쿠스(economicus)는 ‘경제적인(economic)’이라는 영어 단어를 라틴어처럼 변형시킨 거죠. 그러니 호모 에코노미쿠스는 ‘경제적 인간’쯤으로 번역할 수 있겠네요. 쉽게 말해 인류는 매우 이기적이고 과학
이달 초 군포의 한 초등학교 통학로에서 등교하던 초등생 9명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남학생 6명과 여학생 3명 등 총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최근 추석(17일)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중 벌 쏘임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소방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벌 쏘임이 올해 40%나 증가했다. 그 이유는 뭘까? 벌에 쏘였을 때 증상과 예방법은? 꿀벌의 신기한 집 짓기에 대해서도 들려준다.△벌 쏘임 올해 40% 증가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7월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2815건이다
가을을 맞아 조선왕릉의 역사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문화 행사가 무료로 열린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가 28일 구리 동구릉에서 ‘동구릉, 음악으로 만나다’행사를 연다. 동구릉은 과거 도성의 동쪽에 있는 9개의 무덤을 뜻하는 말.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재위 1392~1398)의 무덤인 건원릉 등이 조성돼 있다. 행사 참여시 동구릉 안 왕릉들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창작 음악 그룹이 펼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전통 조명 만들기 체험 행사도 있다.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7일 막이 오른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12월 1일까지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양림동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마르게리트 위모의 ‘휘젖다’와 맥스 후퍼 슈나이더의 ‘용해의 들판’을 감상하고 있다. 본전시에는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다양한 국가와 기관이 함께하는 31개 파빌리온(특별관)에서는 다채로운 현대 미술이 선보인다.한편, 화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오후부터 흐려져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 낮 최고기온은 30~35℃로 예보됐
가을이 무르익는 10~11월 전국 곳곳에서 연극과 무용,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차려진다.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국립극장과 부산문화회관 등에서 연극과 무용, 클래식 공연을 즐기는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축제를 마련한다.그중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또 한 번 빛나는-연극’이란 주제로 총 6개의 연극이 관객을 만난다. 공상집단 뚱딴지의 ‘코뿔소’는 10월 31일부터 11월 6일 상연된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예술가들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서울 강남구가 12일 ‘강남어린이회관’(언주로170길 4) 개관식을 열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강남구에 따르면 이 회관은 강남구의 첫 어린이 놀이ㆍ체험 전용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연면적은 2830㎡이다. 스포츠놀이실과 서울형 키즈카페, 체험놀이실, 창작놀이실, 북카페, 탐구놀이실 등으로 구성된다. 공연 및 행사를 위한 공간도 갖췄다. 이용 대상은 12세까지의 어린이와 부모다.체험놀이실과 탐구놀이실은 물감을 활용한 오감 발달 놀이, 어린이 댄스 교실, 세계 민속악기 체험, 가족책 만들기ㆍ가족화 그리기
제주도의 하수 처리 용량을 늘리고 넓히기 위한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천연기념물 ‘해송’일부가 옮겨진다. 국내에서 해송 이식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9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자연유산위원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천연기념물 ‘해송’과 ‘긴가지해송’을 옮기기 위한 자연유산 행위 허가 신청 안건을 심의해 가결했다.이식 대상은 해송 1개체, 긴가지해송 3개체이다. 해송은 산호의 일종으로 ‘바다의 소나무’로 불려진다. 긴가지해송은 잔가지들이 길고 날씬한 점이 특징이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제주도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경기 연천군이 10월 31일까지 비무장지대(DMZ) 민통선의 생태ㆍ역사ㆍ평화의 가치를 느끼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전문 관광해설사가 동행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두루누비 누리집(www.durunubi.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회당 20명으로, 금~일요일 하루 2회 진행한다. 참가비는 1만 원. 참가자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연천군 특산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