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다시 결성된 ‘홍명보호’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힘찬 첫발을 뗀다.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홍명보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의 첫 일정을 소화한다. 먼저 5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경기를 벌인다. 이어 오만으로 건너가 10일 밤 11시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원정 2차전을 치른다. 3차 예선을 통과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으려면 초반 두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B조에 묶인 우리나라는 두 팀 외에 이라크, 요르단,
미국프로야구(MLB) 전체 홈런 1위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26일 한 경기에 또 홈런 2방을 몰아치며 시즌 홈런 개수를 51개로 늘렸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도 MLB 역대 첫 ‘50(홈런)-50(도루)’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 40-40 클럽에 가입한 지 하루 만인 25일 시즌 41호 홈런을 때리면서다. 저지는 이날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벌인 안방 경기에서 1회 2점 홈런, 7회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2017년(52개), 2022년(62개)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시즌 50홈런 고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다시 문화와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이 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의 재회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2024 파리 올림픽은 12일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달 26일 막을 연 올림픽에서는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선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한 난민팀 선수를 합친 1만 500여 명이 32개 종목 329개 메달을 놓고 뜨겁게 경쟁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스마일 점퍼’우상혁(28)이 한국 육상 역사상 첫 필드& 트랙 종목 올림픽 메달을 향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우상혁은 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 27을 넘어 공동 3위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는 2m 29를 넘거나 전체 31명 가운데 상위 12명 안에 들면 결선에 진출한다. 우상혁은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트랙 & 필드 사상 최고인 4위(2m 35)에 올랐다. 광복 이후 한국 육상이 배출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1992년 바르셀로나 황영조
김우진(사진 왼쪽)과 임시현{오른쪽)이 2024 파리 올림픽 2관왕에 도전한다. 이들은 2일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리는 양궁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다. 두 선수는 이미 남녀 단체전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고, 이날 혼성전도 제패하면 2관왕에 등극한다. 혼성전에서 우승하고 개인전까지 휩쓸 경우 대회 3관왕까지 가능하다. 김우진-임시현 조는 이날 오후 5시 27분 시작하는 16강에서 대만을 상대하고, 이기면 프랑스-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유도 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4강에서
시작이 좋다. 한국이 28일(현지시간, 한국시간 29일) 2024 파리 올림픽 사격과 양궁에서 금메달 1개씩을 따내며 초반 순항을 이어갔다. 앞서 27일에는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시상대 맨위에 섰다. 29일(한국시간 30일)은 펜싱 여자 에페 단체와 수영 남자 계영에서 메달 도전에 나선다. △여자양궁, 단체전 ‘10연패’ 신화···임시현은 3관왕 도전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완성했다. 임시현ㆍ남수현ㆍ전훈영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28일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8월 5일부터 15일 동안 경주에서 열린다. 올해 21회째인 이번 대회는 전국 학교ㆍ클럽 612개 팀에서 1만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참가팀이 111개 늘었다. 경기는 다음달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부터 11일까지 1차 대회, 13일부터 19일까지 2차 대회로 나눠 진행된다.경기장은 시민운동장과 스마트에어돔구장, 축구공원 등 경주에 있는 축구시설들이 활용된다. 조 단위로 모든 팀이 붙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12세 이하와 11
‘12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라!’파리 올림픽은 한국 탁구 역사에 중요한 분기점으로 기록될 수 있는 대회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도쿄 대회에서는 2회 연속 ‘노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남녀 대표팀 모두 복식에 강하다는 점이 메달 전망을 밝힌다. 우선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는 21년 만에 금메달을 합작한 신유빈ㆍ전지희 조가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복식 랭킹 2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혼합 복식의 신유빈ㆍ임종훈은 ‘만리장성 공략’에 나선다. 이 두 중목의 중심에 신유빈이 있다. 여자 단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28)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육상 사상 첫 트랙&필드 메달 획득의 담대한 도전에 나선다. 1945년 광복 이후 한국 육상이 배출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1992년 바르셀로나 황영조(금메달)와 1996년 애틀랜타 이봉주(은메달), 단 두 명뿐이다. 두 개의 메달은 모두 도로 종목인 마라톤에서 나왔다.우상혁이 올림픽 무대에 서는 건 리우, 도쿄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도쿄에서는 아깝게 4위에 오르며 입상에 실패했다.우상혁은 이미 한국 육상 역사상 최고 선수로 꼽힌다.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한국 태권도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단 4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남자 58㎏급 박태준과 80㎏급 서건우, 여자 67㎏초과급 이다빈과 57㎏급 김유진이다. 국가별 출전 선수 수에 대한 제한이 풀린 이후 역대 최소 규모다. 그럼에도 차세대 에이스 박태준에 대한 기대는 크다. 그는 한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2022년 국제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당시 세계태권도연맹은 유망주들의 국제 대회 출전 기회를 넓히기 위해 월드 그랑프리 챌린지를 신설했는데, 남자 58㎏급 초대 우승을 차지한 뒤 무섭게 성장했다. 특히 2월 올림픽 국내 선발전에서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2)이 두 번째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안세영은 19세로 배드민턴 종목 최연소 선수였다. 당시 1번 시드였던 천위페이(중국)에게 지고 8강에서 탈락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한국이 기대하는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성장했다. 지난해 3월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27년 만의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7월에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가 됐다. 이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
대한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다음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2월 16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경질되고 나서 5개월여 만에 새 감독을 맞이하게 됐다. 홍 감독은 선수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에 앞장섰고, 지도자로서는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쓴 한국 축구의 ‘영웅’이다. 2013~2014년 대표팀을 이끌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던 홍 감독은 이로써 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기본적으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에이스’오상욱은 올해 만 27세이지만 국가대표 경력이 10년 가까이 된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선배 구본길(35)의 4연패 도전을 결승전에서 저지하며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체전에선 금메달을 합작해 2관왕에 올라 진정한 1인자로 우뚝 섰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개인전 금메달을 보유한 그가 이번 올림픽 개인전까지 우승한다면 메이저 국제대회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이는 한국 남자 사브르의 ‘새 역사’도 된다. 남자 사브르는 올림픽 단체전 3연패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린 종목은 49개의 수영이다. 황금 세대의 등장으로 르네상스를 맞은 한국 수영은 이번 여름 파리에서 역대 올림픽 최고 성과를 기대한다.‘한국 수영의 에이스’황선우는 28일 자유형 200m 예선과 준결승을 벌이고, 29일에 메달 색을 놓고 역영한다. 2012년 박태환(자유형 200ㆍ400m 은메달) 이후 한국 수영 선수로는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황선우의 가장 큰 라이벌은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다. 지난 달 22일 세르비아 유럽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 43초 13에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발대가 5일 장도에 오른다. 이번 올림픽은 현지 시간 26일 개막해 8월 11일 끝난다. 개막을 앞두고 각 종목의 금메달 후보와 경기 방식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의 선봉에 설 ‘에이스’임시현(21)이다. 임시현은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했고 곧바로 한국 여자 양궁 ‘에이스’로 떠올랐다. 지난해 4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4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마지막 무대에서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ㆍ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다음 달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막을 올린다. 앞서 KBO 사무국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더한 드림 올스타(삼성 라이온즈ㆍ두산 베어스ㆍSSG 랜더스ㆍ롯데 자이언츠ㆍkt wiz)와 나눔 올스타(KIA 타이거즈ㆍLG 트윈스ㆍNC 다이노스ㆍ한화 이글스ㆍ키움 히어로즈) 베스트12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최다 득표의 영광은 KIA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차지했다. 최정(SSG)과 양의지(두산), 구자욱(삼성)도 8번째 별들의 무대를 준비한다. 류현진(한화)은 양현종(KIA)을 제치고 12
한국 프로야구 2024 KBO리그가 정규 시즌이 절반도 지나기 전에 500만 관중 돌파와 매진 100경기를 달성했다. 이 흐름이면 2017년 작성한 최다 관중 840만 688명을 넘어 1000만 관중도 바라볼 수 있다. 역대급 흥행 돌풍과 함께 성대한 대기록 경쟁도 펼쳐지고 있어 야구팬들의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손호영, 27경기 연속 안타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손호영(30)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안타 한 개를 때려냈다. 이로써 4월 17일 잠실 LG전에서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은 ‘27경기’로 늘었
싱가포르를 상대로 골 폭죽을 터뜨리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김도훈호’축구 국가대표팀이 11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차 예선 마지막 6차전을 치른다. 앞서 대표팀은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의 멀티 골, ‘베테랑 스트라이커’주민규의 1골 3도움 등의 활약을 앞세워 7 대 0으로 이겼다. 4승 1무로 승점 13을 챙긴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9월 시작하는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그래도 중국전 승리가 절
김연경(흥국생명)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와 국가대표 은퇴식에 참여하는 선수가 확정됐다.대한배구협회는 6월 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가 ‘팀 대한민국’과 ‘팀 코리아’의 대결로 치러진다고 28일 전했다.‘팀 대한민국’은 김연경과 김수지, 한송이, 황연주 등 12명으로 이뤄졌다. 이에 맞서는 ‘팀 코리아’는 양효진과 배유나, 김희진 등 12명으로 구성됐다.은퇴 경기는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경기 후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식과 유소년 장학금 전달식이 이어진다. 다음 날인 6월 9일에는 ‘김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 고지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밟았다.토트넘은 20일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마지막 38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3 대 0으로 승리했다. 선제 결승골을 도운 손흥민은 이로써 10골-10도움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0골-10도움은 2019-2020시즌(11골 10도움),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다. 또 10골-10도움을 3차례 이상 기록한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