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따먹기(김지영 글ㆍ남형식 그림): 땅따먹기 놀이에 빗대 생존과 공존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위즈덤하우스 펴냄ㆍ값 1만 7000원)△냄새 쿵쿵(빌 한손 지음ㆍ장혜경 옮김): 선택의 갈림길에 선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후각 이야기를 담은 과학책(나케북스 펴냄ㆍ값 2만 2000원)△여름이 지나면(박찬미 글ㆍ그림): ‘여름’이라는 시간에 빗대어 성장의 시간을 지나는 마음가짐을 말하는 그림책(달리 펴냄ㆍ값 1만 6800원)△강아지랑 마음이 통하는 대화법(신현경 글ㆍ토마스 그림): 강아지를 키우고 싶거나 키우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모둠 발표와 토론, 회의, 연설…. 2학기 수업 시간 또는 임원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기억해야 할 단어들이다. 그리고 학교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나의 ‘베프(베스트 프렌드)’찾기. 하지만 발표에 자신이 없거나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가 적지 않다. 수업 집중력과 발표력을 높여주는 책, 흥미로운 학교 얘기를 다룬 책을 읽으며 2학기에 자신감을 가져보자. ‘친구들 앞에서 당당하고 자신 있게 말하는 법’(김수현 글ㆍ보람 그림ㆍ데이스타 펴냄)은 학급 임원 선거에 나가는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책이다. 18년차 현직 초등학교
△‘생성형 AI가 만드는 가짜 뉴스’(조남철 글ㆍ김석 그림): 어린이 미디어 안내서. 미디어란 무엇인지를 시작으로 가짜 뉴스의 탄생과 확산 과정,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 구별법, 미디어를 전하는 언론사의 역할과 책임 등을 알기 쉽게 들려준다. 인공 지능 시대, 이 책을 읽으며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뭉치 펴냄ㆍ값 1만 4000원) △‘에모몬 스토리 1 어둠의 기운이 감지되었습니다’(공윤희 글ㆍ박민주 그림):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게임세계로 건너간 어린이와 요괴 에모몬의 대결과 모험을 담은 동화다
동시집은 여느 책과 달리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상상력까지 키울 수 있다. 9월 새 학기에 어린이들의 마음에 맑은 동심을 채워줄 동시집을 묶었다. 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펴낸 동시집부터 중견 시인의 동시집까지 빛깔과 소재, 전하고자 하는 내용도 오색 빛깔이다.‘콩나물 학교’(김현숙 시ㆍ장은희 그림ㆍ열린어린이 펴냄)는 김현숙 동시인이 4년 만에 펴내는 세 번째 동시집이다.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노란 방’처럼 따뜻하고 즐거운 이중주를 연주하는 동시 57편이 촘촘이 담겼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세계가 있다면? ‘고양
8월 넷째 주(21~27일)에는 다시 시작된 위대한 사자 와니니의 모험 『푸른 사자 와니니7』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에는 고려 공민왕과 노국대장공주의 사랑 이야기로 돌아온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0』과 에그박사와 함께하는 멸종 위기 곤충 탐구 대모험 『에그박사 13』이 자리했다. 7위는 천방지출 용사 콤비 타키와 포오의 황혼의 숲 모험 모험 네 번째 이야기 『타키 포오 코믹 어드벤처 6』, 10위는 읽기로 시작해 쓰기로 끝내는 어린이 신문 『초등 첫 문해력 신문』이 차지했다. ▷금주의 예스24 추천 어린이 도서
△‘김켈리의 신비마트 1’(김켈리 원작ㆍ이세경 글ㆍ박상빈 그림): 구독자 91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켈리’에서 방영한 동명의 동영상을 원작으로 한 만화다. 지은이가 초등 교사로 재직하면서 경험한 친구 관계, 공부, 용돈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담았다. 본문의 성격 유형 검사, 숨은 마법 도구 찾기 놀이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베가북스 펴냄ㆍ값 1만 6000원) △‘기자와 함께 하는 30일 신문 읽기 챌린지’(선정수 지음): 기자 출신 지은이가 들려주는 신문 읽기 습관 안내서. 경복궁 낙서 사건, AI 그림, 제로 콜라 등
개와 함께 동화의 소재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고양이이다. 어린이에게 친숙한 존재일뿐 아니라 익살맞고 능청스러운 몸짓과 표정이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초가을에 읽으면 좋을 고양이 동화와 책을 묶었다.‘냥이 씨의 유쾌한 미용실’(박혜선 글ㆍ송선옥 그림ㆍ주니어RHK 펴냄)은 ‘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에 이어 나온 작품이다. 이번에는 미용실이었던 빈집에 자리 잡게 된 사랑스럽고 야무진‘냥이 씨’가 여러 계절을 보내며 미용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여기에 지역 소멸 등 현실의 문제도 은은히 녹여 냈다.‘고양이 마리, 여행을 떠
8월 셋째 주(14~20일)에는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 에그박사의 자연 생물 관찰 만화 『에그박사 13』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에는 90만 유튜버 김켈리의 마법 판타지 만화 『김켈리의 신비마트 1』과 천혜의 자연을 지닌 섬나라 필리핀에서 펼쳐지는 역사문화 여행 『Go Go 카카오프렌즈 33 필리핀』이 자리했다. 4위는 인간의 땅으로 떠난 위대한 사자 와니니의 모험 『푸른 사자 와니니 7』, 10위는 5주년 기념 특별판으로 돌아온 뇌과학자 정재승의 지식교양 과학동화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5 (특대호)』가 들었
△‘생명을 나눠주는 식물 이야기’(심후섭 글ㆍ조창균 그림): 생명을 살리는 식물을 다룬 동화. 민이는 아픈 친구를 위해 여름 방학에 부모님과 약초를 구하러 시골 할아버지 댁에 간다. 이곳에서 식물이 씨앗을 퍼뜨리는 방법,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등을 알게 된다. 본문 사이사이의 정보 페이지가 이해의 폭을 넓힌다.(가문비어린이 펴냄ㆍ값 1만 2000원) △‘어느 날 마트에서 일어난 일’(김한지 글ㆍ그림): 어느 날 마트에서 벌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담은 그림책이다. 금요일 저녁 엄마와 장을 보러 마트에 간 주인공은 물건들
△‘행복은 어떤 모양일까?’(박세연 글ㆍ강혜영 그림):‘꼬마뭉치 마음그림책’시리즈 세 번째 권. 간결한 글과 그림으로 행복을 찾아나선 주인공의 여정을 담아냈다. 독자들도 그 길을 따라가며 어딘가 숨어 있는 행복을 발견하고, 자신이 느끼는 정도에 따라 행복의 크기가 다름을 알게 된다. 또 언제 행복하다는 걸 느끼는 지 깨닫게 된다.(꼬마뭉치 펴냄ㆍ값 1만 5000원) △‘안녕, 작은 별 손님’(한유진 글ㆍ젤리이모 그림): 거북이와 도마뱀, 장수풍뎅이, 햄스터 등 아주 작은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을 들려주는 창작
8월 둘째 주(7~13일)에는 7세부터 초등 4학년을 위한 읽기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 『초등 첫 문해력 신문』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에는 에그박사와 떠나는 희귀 곤충 탐방 여행 『에그박사 13』과 올 여름 더위를 무찌르는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흔한남매 이무기 2』가 자리했다. 이어 9위는 삼국지 최고의 전투인 적벽 대전으로 돌아온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8』이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10위는 2000만 독자와 함께 떠나는 손오공의 한자 대모험 『마법천자문 63』이 올랐다. ▷금주의 예스24 추천 어린이 도
유럽연합(EU) 기후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2024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렇듯 폭우와 폭염 등 몸살을 앓는 지구의 소식이 뉴스를 통해 잇달아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우리가 먹고 쓰고 생활하는 많은 것이 환경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쉽게 말해 기후와 환경, 생태계 위기는 우리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환경과 자연, 생태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책을 읽으며 그 답을 찾아보자.‘나는 바람 마녀’(김은하 글ㆍ우
△‘책 속으로 들어간 날’(그레이스 린 글ㆍ그림, 신형건 옮김): 아무 일 없이 집 안에만 있는 것에 싫증이 난 앨리스는 호기심에 펼쳐 든 책 속의 그림 안으로 들어선다. 이후 열대우림에서 꽃에 둘러싸여 새들과 놀고, 우주를 둥둥 떠다니는 등 경이로운 모험을 경험하는데….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그림책이다.(보물창고 펴냄ㆍ값 1만 6800원) △‘핑매바위 고인돌 ’(박윤규 글ㆍ리페 그림): 우리나라는 ‘고인돌 왕국’으로 불린다. 그만큼 고인돌이 많이 발견된다. 이 동화는 길이 7mㆍ무게 280t인 세계에서 가장 큰
판타지, 귀신, 요괴, 마녀…. 찰나에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단어들이다. 그 서늘한 느낌은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잊지 못할 것이다. 여름방학 중 짜릿함을 안겨주고 더위를 날리는 공포 및 탐정, 판타지물을 묶었다. ‘귀명사 골목의 여름’(가시와바 사치코 글ㆍ고향옥 옮김ㆍ한빛에듀 펴냄)은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는 소원이 이뤄지는 귀명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판타지 동화다. 죽음을 소재로 한 이야기이지만 입체적인 인물 묘사와 흡인력 있는 전개 덕분에 단숨에 읽힌다. 108요괴 중 어떤 요괴가 나쁜 요괴일까? ‘108요괴의 수염
△울지 않으면 산타가 올까요(공수경 글ㆍ이지오 그림): 산타의 존재를 믿고 싶은 어린이들이 서로 격려하며 어려움을 이겨내는 동화(별숲 펴냄ㆍ값 1만 3000원)△점점이 수박(성산 글ㆍ그림): 어마어마한 점점이들과 만나는 수박 이야기를 담은 창작 그림책!(킨더랜드 펴냄ㆍ값 1만 5000원)△꼬마 네모의 꿈(하루카 아오키 글ㆍ엄혜숙 옮김): ‘다름’을 받아들이는 법과 따뜻한 자기 긍정의 힘을 알려주는 외국 그림책(특별한서재 펴냄ㆍ값 1만 6800원)△위대한 따라쟁이(박정완 글ㆍ그림): 흉내내기를 하며 세상을 배우는 아이들을 닮은 도마뱀
7월 다섯째 주에는 어린이 맞춤형 기사로 기르는 문해력과 어휘력 『초등 첫 문해력 신문』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생각’을 모으는 부루퉁 아저씨의 이야기 『생각을 모으는 사람』이 역주행하며 2위에 자리했으며, 3위는 풍요와 과학의 나라 이오니아로 떠난 손오공의 모험 『마법천자문 63』이 차지했다. 8위와 10위는 세계적 수학자 김민형 교수의 수학 동화 시리즈 『김민형 교수의 수학 추리 탐험대 1』과 『김민형 교수의 수학 추리 탐험대 2』가 차지했다. 9위에는 ‘만복이네 떡집’시리즈 열 번째 이야기 『왕구리네 떡집』이 올랐다.■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읽을 만한 과학책들을 소개한다. AI(인공지능)와 달, 우주, 스마트팜, 생물의 역사 등 내용과 주제가 다양하다. ‘기술이 왜 필요할까?’(사라 월든 글ㆍ이채이 옮김ㆍ봄마중 펴냄)는 ‘질문 많은 어린이를 위한 생각 수업’시리즈 중 한 권이다.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학문인 ‘공학’과 기술의 개념을 비롯해 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 가고 있는지 알려주고, 더 나아가 기술이 가진 양면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인공지능, 기계가 스스로 생각하는 시대’(박열음 글ㆍ안주영 그림ㆍ사계절 펴냄
△‘수영장 가는 길’(박초아 글ㆍ그림): 비 그친 어느 여름 주말 아침, 아이는 잠에서 깨어 수영장에 가자고 보챈다.‘모든 게 첫 경험’인 일곱 살 아이와 ‘모든 걸 알려 주고 싶은’아빠의 대화를 파스텔톤의 수채화로 그리고 있다. 작가는 “수영하러 가는 길에 만나는 일상 속에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삶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한다.(풀빛 펴냄ㆍ값 1만 5000원) △‘지도로 떠나는 마샤의 시간 여행’(리 호지킨슨 글ㆍ그림, 이현아 옮김): ‘지도로 그리는 마샤의 세상’후속 책. 마샤는 바닷가의 암모나이트 화석에 궁금증을 느껴 시간
‘재미와 지식, 그리고 교양’. 최근 아동만화의 트렌드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에게 교양과 과학 지식, 꿈을 키워 줄 신간 만화들을 소개한다. ‘폭풍우 치는 날’(발렌티나 캄비 글ㆍ박정화 옮김ㆍ바나나BOOK 펴냄)의 부제는 ‘만화로 배우는 기후 이야기’이다. 어느 여름날, 닐과 진이 이모와 함께 호숫가로 간 캠핑에서 갑자기 폭풍우가 몰려오며 겪는 소동을 담았다. 그 안에 날씨와 기후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부터 홍수와 가뭄, 태풍, 모래 폭풍을 자연스레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놓지 마 과학! 19: 라면 먼저?
7월 넷째 주(17~23일)에는 2천만 독자와 함께 떠나는 한자 대모험 『마법천자문 63』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에는 읽기로 시작해 쓰기로 완성하는 『초등 첫 문해력 신문』과 웃음과 공포를 모두 즐기는 흔한남매의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흔한남매 이무기 2』가 자리했다. 4위와 5위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한 고전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와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는 소원이 이뤄지는 절 ‘귀명사’ 이야기 『귀명사 골목의 여름』이 차지했다. 10위는 감정 단어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