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독서의 달’9월에 서울도서관을 비롯한 시내 공공도서관 200여 곳에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차린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9일 서울꿈새김판을 ‘올 추석, 행복감을 드리고 싶습니다’로 새 단장했다. 22일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야(夜)한 책멍’행사가 열린다. 강서구와 구로구도 ‘강서마을 책 축제’와 ‘제11회 구로 책 축제’를 각각 개최한다.시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남산공원과 토요일 북서울꿈의숲에서 ‘책읽는 서울정원’도 운영한다. 책과 캠핑 의자, 빈백을 구비해 놓고 공원을 방문하는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독서와 휴식을 즐
“(커피가) 도착했습니다. 버튼을 누르고 꺼내세요.” 성남시가 9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도심형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로봇은 눈 모양의 조명과 4개의 바퀴가 달린 박스형이다. 어린이 허리 높이 크기로 사람이 걷는 정도의 속도(시속 3㎞)로 주행하도록 설정됐다. 장애물을 만나거나 보행자 밀집도가 높으면 회피 주행하거나 속도를 낮춰 이동할 수 있다. 배달 서비스는 상점으로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 로봇이 상품을 실은 뒤 자율주행으로 미리 지정해 놓은 목적지까지 가 주문한 고객에게 전달하고 출발지까지 복귀 후
멸종위기종 6종을 포함해 생물 458종의 보금자리인 경북 영양군 장구메기습지가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다.환경부는 10일 장구메기습지(0.045㎢)를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고시했다. 이로써 내륙의 국가 습지보호지역은 총 33곳(137.741㎢)으로 늘어난다.장구메기습지는 산 정상 부근에 있는 산지습지 및 묵논습지다. 묵논습지는 경작을 멈춘 논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습지로 변한 곳을 말한다. 이곳 일대에는 담비와 긴꼬리딱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6종을 비롯해 458종의 생물이 서식한다. /사진 제공=환경부
가을을 맞아 조선왕릉의 역사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문화 행사가 무료로 열린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가 28일 구리 동구릉에서 ‘동구릉, 음악으로 만나다’행사를 연다. 동구릉은 과거 도성의 동쪽에 있는 9개의 무덤을 뜻하는 말.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재위 1392~1398)의 무덤인 건원릉 등이 조성돼 있다. 행사 참여시 동구릉 안 왕릉들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창작 음악 그룹이 펼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전통 조명 만들기 체험 행사도 있다.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7일 막이 오른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12월 1일까지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양림동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마르게리트 위모의 ‘휘젖다’와 맥스 후퍼 슈나이더의 ‘용해의 들판’을 감상하고 있다. 본전시에는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다양한 국가와 기관이 함께하는 31개 파빌리온(특별관)에서는 다채로운 현대 미술이 선보인다.한편, 화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오후부터 흐려져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 낮 최고기온은 30~35℃로 예보됐
가을이 무르익는 10~11월 전국 곳곳에서 연극과 무용,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차려진다.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국립극장과 부산문화회관 등에서 연극과 무용, 클래식 공연을 즐기는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축제를 마련한다.그중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또 한 번 빛나는-연극’이란 주제로 총 6개의 연극이 관객을 만난다. 공상집단 뚱딴지의 ‘코뿔소’는 10월 31일부터 11월 6일 상연된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예술가들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서울 강남구가 12일 ‘강남어린이회관’(언주로170길 4) 개관식을 열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강남구에 따르면 이 회관은 강남구의 첫 어린이 놀이ㆍ체험 전용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연면적은 2830㎡이다. 스포츠놀이실과 서울형 키즈카페, 체험놀이실, 창작놀이실, 북카페, 탐구놀이실 등으로 구성된다. 공연 및 행사를 위한 공간도 갖췄다. 이용 대상은 12세까지의 어린이와 부모다.체험놀이실과 탐구놀이실은 물감을 활용한 오감 발달 놀이, 어린이 댄스 교실, 세계 민속악기 체험, 가족책 만들기ㆍ가족화 그리기
제주도의 하수 처리 용량을 늘리고 넓히기 위한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천연기념물 ‘해송’일부가 옮겨진다. 국내에서 해송 이식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9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자연유산위원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천연기념물 ‘해송’과 ‘긴가지해송’을 옮기기 위한 자연유산 행위 허가 신청 안건을 심의해 가결했다.이식 대상은 해송 1개체, 긴가지해송 3개체이다. 해송은 산호의 일종으로 ‘바다의 소나무’로 불려진다. 긴가지해송은 잔가지들이 길고 날씬한 점이 특징이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제주도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의 인터넷 사용 시간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에 잠자는 시간은 줄었다.국회 입법조사처가 최근 펴낸 ‘학생의 정신건강 실태와 향후 과제’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의 게임 및 인터넷 사용률이 증가했다. 그중 인터넷과 게임을 하루 권장 시간인 2시간 이상 사용하는 초등학생이 2017~2018년 평균 25.3%에서 2019~2023년 36.4%로 증가했다. 저학년(1~3학년)은 2017년 15.5%에서 지난해 25.3%로, 고학년(4~6학년)은 37.5%에서 지난해 44.9%로 늘었다.중ㆍ고등학생의 평균 인터
서울 강남구가 11일 세텍(SETEC)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인공지능(AI)과 코딩 등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강남 디지털 DNA(Dream New Area) 페스티벌’을 연다. 구는 지난해 강남형 미래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올해 상반기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과정’을 통해 초ㆍ중학생 6658명을 교육했다. 이 축제는 이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이 강연 및 체험을 통해 4차 산업 진로직업 설계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미래인재 경진대회, 토크콘서트, 미래기술 체험관, 진로체험 부스로 구성됐다. 경진대회에서는
EBS가 온라인클래스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제2회 EBS 온라인클래스 교육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온라인클래스 활용 수업지도안 등 활용 사례 △온라인클래스 활용 수기 등 2가지다. 수업지도안 등 활용 사례에는 초ㆍ중ㆍ고(특수학교 포함) 교원이 참여할 수 있다. 활용 수기에는 학생 및 일반인도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클래스 활용 사례, 나만의 온라인클래스 활용 방법 등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접수는 ‘라우드소싱(loud.kr)’을 통해 11월 7일까지 받는다. 수상자 발표는 11월 25일로
국내에서 가장 긴 410m의 Y형 출렁다리가 7일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개막과 함께 개장한다. 가람누리전망대와 생태경관단지를 잇는 다리를 통해 주상절리 협곡의 절경을 볼 수 있다.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60여만 ㎡를 배경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백일홍과 댑싸리 등 만개한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다. 정원 해설사와 함께하는 가든 투어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누리집(geoparkcenter.kr) 참조. 사진은 포천 한탄강지질공원에서 바라본 출렁다리의 모습이다
최근 ‘요아정’이라 불리는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두바이 초콜릿 등이 유행하면서 어린이들의 당 섭취가 늘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아동 및 청소년들의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덜 달달 9988(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는 뜻)’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단순히 당 섭취를 줄이는 것을 넘어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 중인 12~18세의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당류 섭취량은 53.4g이다. 전국 평균(48.6g)과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50g)을 웃돈다. 특히 서울 초ㆍ중ㆍ고등학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9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큰꽃으아리’를 선정했다. 큰꽃으아리는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는 덩굴성 목본식물. 숲 가장자리와 산기슭의 빛이 잘 드는 곳에 자라며, 다른 으아리 식물보다 꽃이 커 영어명은 ‘빅 플라워 클레마티스’로 불린다. 국립수목원은 매달 정원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자생식물을 ‘우리의 정원식물’로 선정하고 있다. 2월 ‘꼬리풀’, 3월 ‘암대극’, 4월 ‘백운산원추리’, 5월 ‘매발톱’, 6월 ‘진주바위솔’, 7월 ‘노루오줌’, 8월 ‘부채붓꽃’을 발표한 바 있다.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가운데 최근 6년간 무인단속 카메라에 가장 많은 차량이 적발된 곳은 ‘서울 동대문구 배봉초등학교 앞’으로 나타났다. 이 일대에서 단속된 과속 및 신호위반 행위는 무려 9만 건이 넘었다. 연평균 1만 5000건으로,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추가적인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경찰청의 ‘최근 6년간(2019년~2024년 6월) 시도청별 최다 단속 어린이보호구역 지점 상위 10개소’자료에 따르면 배봉초등 앞 스쿨존에서 무인단속 카메라에 잡힌 위반 건수는 9만 463건이었다. 대구 중
전 세계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2020년 기준)가 5200만 t에 이르고, 최대 배출국은 전체 배출량의 1/5 정도를 차지하는 인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리즈대 코스타스 벨리스 교수팀은 5일 과학 저널 ‘네이처’에서 전 세계 5만여 개 도시의 폐기물 관리 시스템과 물질 흐름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국가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먼저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의 57%는 무단으로 불태워지고, 43%는 그대로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 주요 원인은 북반구에
충북 보은의 법주사 성보박물관이 이달 24일부터 일반에 개방된다.5일 보은군에 따르면 법주사 일주문(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옆에 지상 2층ㆍ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 이 박물관은 전시실과 다목적실,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박물관에는 법주사 괘불탱과 신법천문도 병풍, 법주사 동종 등 국가와 충북도 지정 문화유산 66점이 전시된다. 다만 괘불탱은 무거운 무게로 인한 파손 우려로 영상으로 구현하는 대신 실물은 수장고에 보관된다.법주사는 국내 사찰 가운데 불교 문화유산이 가장 많은 곳이다. 사찰 전체가 사적 제503호로 지정돼 있으며, 주
현존하는 조선 시대 궁궐 정전으로는 가장 오래된 창경궁 명정전이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는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해설사와 함께하는 명정전 내부 관람을 진행한다. 국보인 명정전은 창경궁의 으뜸 전각(정전)이다. 조선 시대 궁궐 건물로는 가장 오래된 단청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내부 관람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하루 두 차례 열린다. 만 7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회당 정원은 16명이다. 예약은 6일 오후 2시부터 창경궁관리소 누리집(royal.kh
대한민국 우주 꿈나무들의 꿈을 담은 미술 작품 20점이 내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한다.보령(옛 보령제약)은 ‘휴먼스 인 스페이스(HIS) 유스’결과 내년 4월 우주로 향할 초등부 그림 작품 20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주의학에 초점을 맞춘 이 경진대회에서 초등부 학생은 ‘우주정거장에서의 나의 하루’를 상상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들은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스페이스의 ‘Ax-4’임무에 탑재돼 ISS에 오른다. 이어 우주인이 직접 영상으로 어린이들의 그림 작품을 발표한다. 중고등부 3개 팀은 오는 1
10월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 지정안을 심의ㆍ의결했다. 한 총리는 “튼튼한 안보는 나라의 근간(중심)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방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 장병들이 국민의 성원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사명감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군의 날은 1950년 10월 1일 6ㆍ25전쟁에서 국군이 38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