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시리우스
겨울철 밤하늘에서 큰개자리를 찾아본 적 있나요? 그리스 신화에서 큰개자리는 오리온의 사냥개였어요. 어느 날 사람을 해치는 아주 빠른 여우가 나타났을 때, 사냥개가 여우를 힘들게 쫓아 잡은 덕분에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대요.
큰개자리의 알파별은 시리우스입니다. 알파별은 별자리를 이루는 별 중에서 가장 밝은 별을 뜻해요. 시리우스는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밝은 항성이기도 해요.(태양계 천체 제외) 하지만 모든 별을 같은 위치에 놓는다면 사실 시리우스가 보이는 만큼 밝은 별은 아닙니다. 

 

반짝반짝 별의 밝기를 비교해요
밤하늘의 별을 눈으로 보아서 얼마나 밝은지 구분해 놓은 것이 별의 등급입니다. 그리스 천문학자 히파르코스가 별의 위치를 좌표로 나타내고 밝기를 6개 등급으로 나누었어요. 맨눈으로 보아 가장 밝게 보이는 별을 1등성, 가장 흐릿하게 보이는 별을 6등성이라 했어요. 1등성의 밝기는 6등성 밝기의 100배입니다. 망원경 관측이 시작되면서 6등급보다 어두운 별과 1등급보다 밝은 별로 등급을 넓혔지요. 별의 등급은 숫자가 작을수록 밝아요. ‘-’ 부호와 함께 붙은 숫자는 커질수록 더 밝지요. 허블 우주망원경은 25등급의 별까지 볼 수 있어요.

 

ㆍ별의 등급: 밤하늘의 별을 눈으로 보아 얼마나 밝은지 구분해 놓은 것.
ㆍ별이 띠는 색은 별의 표면 온도에 따라 다르다.

맨눈으로 볼 때 가장 밝은 항성은 태양이고, 그다음은 시리우스입니다. 이렇게 맨눈으로 본 등급을 겉보기 등급이라고 해요. 별의 위치는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모든 별이 지구에서 같은 거리에 있다고 가정하고 측정한 밝기도 있어요. 바로 절대 등급이지요. 태양의 겉보기 등급은 -26.83이지만 절대 등급은 4.74예요

/자료 제공=‘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과학 150’(정윤선 글ㆍ김제도 그림ㆍ정주현 감수ㆍ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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