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왜 땅으로 떨어질까요?
뉴턴은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사과가 왜 떨어지는지 궁금했어요. 지구가 사과를 끌어당기는 힘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지요. 그때 뉴턴의 눈에 들어온 것은 하늘의 달이었습니다. 
‘사과를 끌어당기는 힘이 달까지 미치지는 않을까? 그렇다면 달은 왜 떨어지지 않지?’ 의문은 계속됐어요. 뉴턴은 지구로 떨어지는 사과와 떨어지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 있는 달을 생각했어요. 오랜 생각 끝에 뉴턴은 모든 물체 사이에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작용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하지만 달처럼 질량이 아주 큰 물체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이지요. 사과와 지구, 지구와 달, 친구와 나 사이처럼 모든 물체 사이에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만유인력이라 합니다.

ㆍ만유인력: 우주에 있는 모든 물체들이 서로 끌어당기는 힘.
ㆍ중력: 지구와 물체가 서로 끌어당기는 힘.

 

중력 때문에 사과가 떨어져요
물체의 고유한 양을 질량이라고 합니다. 보통 kg이나 g으로 나타내지요. 만유인력 때문에 물체는 서로 끌어당기지만 질량이 큰 물체라면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친구와 나 사이에도 분명히 만유인력이 작용하지만 가까이 끌려가지 않는 이유랍니다. 지구와 사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끌어당기지만 사과만 지구로 떨어집니다. 지구의 질량이 사과보다 엄청나게 크기 때문이죠. 이처럼 지구가 물체를 끌어당기는 힘을 ‘중력’이라고 합니다. 지구와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만유인력이 중력이지요. kg중, g중, N(뉴턴)의 단위로 나타냅니다.

 

 

무게와 질량은 엄연히 다릅니다. 측정하는 방법도 다르답니다. 무게는 용수철저울로, 질량은 양팔저울로 측정해요. 우리가 말하는 몸무게는 무게, 즉 중력을 측정한 양이에요. 집에 있는 체중계의 단위를 확인해 보세요.


/자료 제공=‘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과학 150’(정윤선 글ㆍ김제도 그림ㆍ정주현 감수ㆍ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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