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랭떡집’(서현 글ㆍ그림): 옛이야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속 호랑이를 현대로 데려와 떡집 사장으로 등장시켰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라고 으르렁대던 호랭이가 떡집을 차린다. 첫 주문 전화를 받은 호랭이는 지옥 염라의 집으로 생일 떡을 배달하러 가는데…. 신기한 요괴 등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뭉쳐 맛난 그림책으로 거듭났다.(사계절 펴냄ㆍ값 1만 6500원)

 

△‘훨훨 올라간다’(배삼식 글ㆍ노성빈 그림): 희곡 그림책. 마이산이 생겨난 설화에 뿌리를 뒀다. 하늘에서 죄를 짓고 지상에 내려와 산이 된 부부가 다시 하늘로 올라가려다 한 아낙에게 발견되며 놀라 산으로 굳어졌다는 내용이다. 리듬감 있는 말맛과 생생한 대사가 특징이다. QR코드를 재생하면 해설과 배우가 읽어주는 영상을 살펴볼 수 있다.(비룡소 펴냄ㆍ값 1만 7000원)

 

△‘도서관에 간 꼬마 도깨비’(권삼중 글ㆍ현숙희 그림): 책과 도서관을 전혀 모르는 꼬마 도깨비 ‘꼬비’가 도서관으로 가출해 책과 도서관이 무엇인지 알아 가는 과정을 담은 동화다. 꼬비의 발걸음을 따라가다보면 도서관이 무엇이며, 어떻게 도서관을 이용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레 알게 된다. 한편, 지은이는 20년간 사서교사로 근무했다.(키큰도토리 펴냄ㆍ값 1만 3000원)

 

△‘맛있는 캠핑’(권영이 글ㆍ온링꽃 그림): 아빠와 함께 한여름 산속에서 보낸 12일간의 특별한 캠핑 이야기를 담은 장편 동화다.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는 친환경 캠핑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여기에 새로 알게 된 여자아이를 좋아하지만 오해만 쌓여 힘들어하다가 서로 화해하면서 친구가 되어가는 이야기도 잔잔한 재미를 더해 준다.(청개구리 펴냄ㆍ값 1만 1500원)

 

△‘도깨비도 연습이 필요해’(배다인 글ㆍ김수연 그림): 주인공 수현이는 속상한 일이 생길 때마다 도깨비 고개를 찾아 고민을 털어놓는 게 버릇이다. 그러던 어느 날, 수상한 할머니의 소개로 어딘가 어수룩해 보이는 꼬마 도깨비를 만나는데…. 수현이가 꼬마 도깨비에게 부탁한 소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궁금증에 빨리 책장을 넘기게 된다.(소년한길 펴냄ㆍ값 1만 3500원)

 

△‘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신현배 글ㆍ이소영 그림): 재난은 태풍과 폭설 등 자연재해와 화재ㆍ붕괴ㆍ환경오염 사고를 포함한다. 이 동화는 재난 정보와 함께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재난 이야기를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생생하게 소개하는 게 특징. 이를 통해 재난에서 살아남는 법과, 안전 수칙, 재난 예방법도 익히게 된다.(가문비어린이 펴냄ㆍ값 1만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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