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쿠샤’· '손기정 월계관 기념수’· '보신각 터’

서울시가 8월의 문화재로 앨버트 테일러 가옥 ‘딜쿠샤’과 손기정 월계관 기념수, 보신각 터를 선정했다. 
 

종로구의 딜쿠샤
종로구의 딜쿠샤

종로구의 딜쿠샤는 1919년 3월 1일 독립만세 운동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AP통신 임시특파원 앨버트 W. 테일러가 그의 아내와 살았던 집이다. 딜쿠샤는 산스크리트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뜻. 서울시가 올해 3월 원형을 복원해 전시관으로 꾸몄다. 1936년 8월 9일 베를린올림픽에서 마라톤 우승을 했던 손기정 선수에게는 월계관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당시 시상대 위에 선 손 선수는 해당 묘목으로 가슴에 있던 일장기를 가렸다.

손기정 체육공원에 월계관 기념수
손기정 체육공원에 월계관 기념수

그의 모교 양정고등보통학교가 있던 자리에 조성된 손기정 체육공원에 월계관 기념수가 심어져 있다.

보신각 터
보신각 터

보신각 터는 조선 시대 도성의 문을 열고 닫는 시간과 화재와 같은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종을 쳐서 알렸던 장소다. 현재 1979년에 다시 세운 누각과 1985년에 새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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