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를 만들자!’(나카가키 유타카 글ㆍ그림, 손진우 옮김): UFO 제작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어느 날 마을에 외계인들이 타던 UFO가 떨어진다. 그러자 외계인들은 우주로 돌아가기 위해 지구의 박사에게 UFO 제작을 부탁한다. 설계부터 목공, 철공, 페인트칠까지 UFO 만드는 모습을 보며 일의 순서와 과정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토끼섬 펴냄ㆍ값 1만 2000원)

 

△‘꼭꼭 숨어라! 위장 동물 찾기’(서맨사 브룩 글ㆍ이한음 옮김):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13번째 권이다. 1986년 첫 출간 이후 1억 권 이상 팔린 이 책은 여자 선생님 프리즐이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버스에 학생들을 태우고 곳곳을 탐험하며 자연과 과학의 기본개념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이번 권은 동물의 위장술과 심해 생물을 다룬다.(비룡소 펴냄ㆍ값 1만 500원)

 

△‘힘센 천만금이’(하신하 글ㆍ김유대 그림): 한국 고유의 설화와 야사를 모티프로 재창작한 옛이야기. 단순히 영웅 설화의 구조를 따라가는 데에 그치지 않고 여자 어린이가 전면에 등장하고, 또 성장형 영웅으로 그려내 읽는 재미를 한층 높인다. 현대적이고 동적인 느낌의 삽화와 충청도 사투리 등을 사용해 재미와 구수함을 더했다.(시공주니어 펴냄ㆍ값 1만 2000원)

 

△‘나나랜드 - 사라진 사람들을 찾아서’(전현정 글ㆍ이경석 그림):‘EBS 꿈틀동화’두 번째 권이다. 육상계 샛별 김요한과 같은 반 미도가 나를 기억해 주는 사람과 소통하며, 원래 알던 자신의 모습과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내 모습은 얼마나 다른지, 또 자신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사람인지 깨닫는 것이‘나나랜드’이자 이 책의 주제다.(EBS BOOKS 펴냄ㆍ값 1만 3000원)

 

△‘겨울 이불’(안녕달 글ㆍ그림): 겨울날 아이가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서 보내는 평화로운 오후 한때를 담은 작가의 열 번째 창작 그림책이다. 할머니 집에 온 주인공이 구들장에 깔린 솜이불 속으로 들어가 식혜와 삶은 달걀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스르르 잠이 드는 이야기가 추위에 지친 우리 모두의 몸과 마음을 부드럽게 녹인다.(창비 펴냄ㆍ값 1만 6000원)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최숙희 지음): 자기 표현이 서툰 어린이들에게 자신이 감정이 어떤색인지 표현해 보라고 제안하는 그림책. 아침에 눈 떴을 때는 눈부신 하양, 집을 나설 때는 설레는 노랑, 친구와 싸웠을 때는 일렁이는 빨강. 작가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신을 스쳐가는 모든 감정은 내면을 채우는 소중한 색깔임을 일깨운다.(책읽는곰 펴냄ㆍ값 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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