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이신호)이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여름 방학을 맞아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제103회 전국 도서관 여름 독서교실’을 7~8월 두 달간 운영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해 여는 이번 교실은 서울 가온도서관 등 전국 591개 도서관에서 개최되며, 1만 18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운영 도서관은 지난해 311개관보다 90%, 참가 인원도 4582명에서 157% 늘었다. 이 프로그램은 1971년부터 시작된 최장수 독서문화 행사다. 참여기관과 어린이들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독서교실 포스터, 독서노트, 사서추천 도서목록 등을 지원한다. 올해 독서노트의 경우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상기후 등 지난 10년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지구의 변화와 생태계 위기에 대해 함께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하는 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www.nlcy.go.kr) ‘열린공간’의 공지사항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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