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리
송하리

 

문화재청이 18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경북 영양군 수비면 송하리의 ‘졸참나무와 당숲’. 졸참나무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첫 사례로, 같은 참나뭇과 식물인 굴참나무 중 천연기념물인 나무 4건과 비교해 규모가 작지 않고 생육 상태도 좋다. 해발 650m인 매봉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졸참나무는 1995년 보호수로 지정됐다. 수령(나무의 나이)은 25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22mㆍ너비 20mㆍ가슴높이 지름 1.3m이다. 졸참나무로 향하는 오솔길 양쪽에는 당집과 함께 소나무ㆍ느티나무 등 62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이 숲은 민간에서 신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당집이 있어 당숲에 해당한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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