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가 세계적 습지인 경남 창녕 우포늪에서 노닐고 있다. 올해는 9일까지 총 4마리가 포착됐다. 그중 2마리는 가락지로 불리는 개체식별번호를 달고 있어 인공 번식한 것으로, 나머지는 개체식별번호가 없어 야생에서 번식한 것으로 각각 추정된다.

황새 /사진 제공=창녕군
황새 /사진 제공=창녕군

 

황새는 과거 우리나라 각지에서 흔히 번식하던 텃새였지만 산업화 등으로 1990년대 이후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이맘때 서산 천수만, 창원 주남저수지 등지에서 발견된다.
한편, 금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 낮 최고기온은 9~17℃로 예보됐다.

 

저작권자 © 소년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