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고 이해하는 쉽고 빠른 과학 안내서’란 부제가 붙었다. 누적 조회 수 1억 회 과학 유튜버 ‘지식인 미나니’의  콘텐츠를 만화로 재구성해 멀게만 느껴지는 과학을 가까이서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온 세상을 실험실로 삼은 괴짜 연구원의 과학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다.(생각의힘 펴냄ㆍ값 1만 6800원)

△‘불의 날개와 예언의 밤-그래픽 노블 5’(투이 서덜랜드 글ㆍ박산호 옮김): 전 세계에서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블록버스터급 드래곤 판타지의 마지막 이야기. 충격적인 예언의 진실을 알게된 써니가 위험한 암흑날개들로부터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향인 모래 왕국으로 떠나고, 그곳에서 예언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박진감 있게 담았다.(주니어김영사 펴냄ㆍ값 1만 6800원)

 

△‘라멕의 모험’(박영순 글ㆍ그림):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 만화 ‘말라위 편’이다. 아프리카 말라위의 10살 소년 라멕은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엄마는 3년 전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생계를 위해 먼 곳으로 일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빠를 찾아 떠나는 라멕의 도전과 모험을 통해 고통받는 이웃과 나눔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운다.(초록비책공방 펴냄ㆍ값 1만 5000원)

 

△‘웬델과 또 다른 유령’(브레나 섬러 글ㆍ그림, 임윤정 옮김): ‘웬델’의 속편이다. 유령을 볼 수 있는 외톨이 중학생 마조리는 한때 가장 친한 친구였던 유령 웬델의 존재를 감추려 하는데…. 이 만화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중요한 친구와의 관계, 따돌림 등을 주로 다룬다. 이를 통해 겉도는 삶도 존재만으로 인정받을 가치가 있다고 넌지시 알려준다.(밝은미래 펴냄ㆍ값 1만 8000원)

 

 

△‘사이의 도시’(홍지은 지음): 1950년 한국전쟁 중 발생한 이북 피란민, 특히 주인공 경주와 경복 자매의 정착 과정을 배경으로 삼은 만화다. 2019년 발표된 ‘건너온 사람들’속편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극적인 탈출 이후에 피란민들이 겪어야 했던 구체적인 생활상을 거제도와 부산을 배경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조곤조곤 들려준다.(책상통신 펴냄ㆍ값 2만 2000원)

 

△‘야옹이 문방구’(도단이 만화): 어린이 잡지 ‘어린이동산’에 연재했던 동명의 만화를 단행본으로 펴냈다. 동네 문방구를 배경으로 아픈 할아버지를 대신해 문방구 주인이 된 고양이 주인장과 손님들이 만들어가는 소소한 일상이 잔잔한 감동과 공감을 자아낸다. 작가는 어릴 적부터 공상하기를 좋아했던 바람이 담긴 작품이라고 이야기한다.(마주별 펴냄ㆍ값 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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