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김연경(33ㆍ사진)의 국가대표 유니폼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박물관에 걸린다.
IOC는 최근 국가대표 은퇴의 뜻을 밝힌 김연경의 유니폼을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올림픽박물관에 전시하기 위해 대한민국배구협회에 기증을 요청했다.
IOC는 그동안 ‘월드스타’김연경의 활약을 주목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한국 대 터키전을 관전하기도 했다. 8강 경기를 마친 뒤 국제배구연맹(FIVE)은 “(김연경은) 10억 명 중에서 1명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또 2012 런던부터 3차례 올림픽에서 뛰었던 김연경의 활약상을 영상을 통해 조명하기도 했다.
김연경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4위 팀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여자배구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고, 이번 올림픽에서도 팀을 하나로 묶으며 여자배구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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