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찾는 회색 연기’(이미성 글ㆍ그림): 친구를 찾는 회색 연기를 통해‘기후 변화’가 무엇인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들려주는 환경 그림책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하루하루가 지구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질문하게 이끈다. 그래서 책장을 덮고 나면 자연과 인간이 함께 행복해지는 법도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밝은미래 펴냄ㆍ값 1만 5000원)

 

 

△‘누가 이길까? 고래 VS 대왕오징어’(제리 팔로타 글ㆍ김아림 옮김): 동물 생태 지식을 소개하는‘누가 이길까?(Who Would Win?)’시리즈의 한 권이다. 대왕오징어는 워낙 심해에 살아서인지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이때문에 고래와의 대결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사자 대 호랑이, 악어와 비단구렁이의 대결을 다룬 동물도감이 나란히 선보였다.(비룡소 펴냄ㆍ값 1만 2000원)

 

 

△‘너만을 위한 선물’(프란체스카 피로네 글ㆍ그림, 오현지 옮김): 나눔과 우정의 가치를 들려주는 그림책이다.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겨울날, 꼬마 돼지는 다락방 청소를 하다가 털실 뭉치를 발견하고 친구들에게 선물하기로 마음 먹는다. 꼬마 돼지와 친구들이 서로 챙겨주고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늦가을에 부모와 함께 읽기 좋은 책!(피카주니어 펴냄ㆍ값 1만 4000원)

 

△‘지각’(허정윤 글ㆍ이명애 그림): 일상의 사소한 순간에 맞닥뜨리는 선택의 순간,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 바쁜 출근길,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도로 위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로드킬’을 소재로 했다. 서강대교에서 만난 고양이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했던 지은이는 이번엔 어떤 선택을 했을까?(위즈덤하우스 펴냄ㆍ값 1만 4000원)

 

 

△‘악어’(오웬 데이비 글ㆍ그림, 김민식 옮김): ‘애니멀 클래식’7번째 권이다. 지상 최강자 포식자인 악어의 모든 것을 담았다. 크로커다일과 앨리게이터 등 악어의 생김새부터 살아가는 습성, 악어와 함께 공존하며 사는 법도 자세히 알려준다. 따라서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악어가 무서움의 대상이 아닌 친근한 존재로 다가온다.(타임주니어 펴냄ㆍ값 1만 4000원)

 

 

△‘괴물 사냥꾼’(김민우 글ㆍ그림): 어른들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괴물이 숨어 있다. 이 그림책은 이런 괴물들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장난기 가득한 형제는 주택가 담벼락에서 동그란 눈동자를 데굴데굴 굴리는 괴물 등을 찾아내는데…. 괴물들이 보이지 않을까 걱정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커 가며 잃어 가는 동심을 생각하게 한다.(풀빛 펴냄ㆍ값 1만 4000원)

저작권자 © 소년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