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의 법주사 성보박물관이 이달 24일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5일 보은군에 따르면 법주사 일주문(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옆에 지상 2층ㆍ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 이 박물관은 전시실과 다목적실,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박물관에는 법주사 괘불탱과 신법천문도 병풍, 법주사 동종 등 국가와 충북도 지정 문화유산 66점이 전시된다. 다만 괘불탱은 무거운 무게로 인한 파손 우려로 영상으로 구현하는 대신 실물은 수장고에 보관된다.
법주사는 국내 사찰 가운데 불교 문화유산이 가장 많은 곳이다. 사찰 전체가 사적 제503호로 지정돼 있으며, 주변 송림과 어우러진 경관은 명승 61호로 보호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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