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롯데시네마 은평·북한산국립공원 제1주차장서··· 역대 최대 3338편 출품

서울 은평구는 ‘제12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가 다음 달 5~10일 구파발 롯데시네마 은평과 북한산국립공원 제1주차장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개막식은 9월 5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은평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되는 ‘라스는 웃음버튼’이다. 노르웨이 작품으로, 다운증후군을 앓는 친구 라스를 돌보는 11살 아만다가 친구들과 겪는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았다. 라스가 전학을 오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은 또래의 갈등이 사이버 불링으로 번져가는 과정들을 보여준다.
이번 영화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4개국 3338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예심을 통해 34개국 128편의 작품이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폐막식은 9월 10일 오후 5시 30분 북한산국립공원 제1주차장에서 열린다. 영화인들이 참가하는 레드카펫에 이어 시상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김한기 집행위원장은 “작품 하나하나가 어린이영화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우리가 어린이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를 각자의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제 상영작과 부대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누리집(www.sicff.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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