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능유적본부, 26일부터 해설사와 함께하는 내부 관람 진행

현존하는 조선 시대 궁궐 정전으로는 가장 오래된 창경궁 명정전이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는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해설사와 함께하는 명정전 내부 관람을 진행한다. 국보인 명정전은 창경궁의 으뜸 전각(정전)이다. 조선 시대 궁궐 건물로는 가장 오래된 단청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내부 관람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하루 두 차례 열린다. 만 7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회당 정원은 16명이다. 예약은 6일 오후 2시부터 창경궁관리소 누리집(royal.khs.go.kr/cgg)에서 하면 된다. 
조선 시대 왕세자가 집무하던 경복궁 계조당도 9월 한 달간 문을 활짝 연다. 4일부터 30일까지 ‘왕세자의 공간, 경복궁 계조당’전시를 차리는 것. 계조당을 사용한 두 왕세자 즉, 문종과 순종의 자필 글씨와 사진을 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주말과 추석 연휴(16~18일)에는 하루 3차례 경복궁 동궁 권역과 계조당에 대한 설명을 듣는 ‘왕세자의 일상’해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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