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이 되는 것은 뼈뿐일까요?
화석이라고 하면 공룡이나 동물의 뼈, 이빨 등이 떠오르지요. 하지만 그것만 화석이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생물이 생활했던 흔적(생흔)도 화석이 될 수 있어요. 공룡으로 예를 들면 둥지, 알, 발자국, 배설물 화석이 발견되고 있어요. 공룡 둥지, 알 화석을 조사하면 가족 구성이나 새끼를 키웠던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공룡 발자국을 보면 걸음걸이와 이동 방향도 알 수 있어요. 공룡의 배설물 화석을 보면 주로 어떤 먹이를 먹었는지 파악이 가능하답니다. 이처럼 흔적 화석(생흔 화석)을 조사하면 그 생물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화석으로 옛날의 환경을 알 수 있어요
몸집이 큰 동물만 화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바다에 사는 게와 갯지렁이는 모래사장에 구멍을 파서 집을 만드는데, 이 집이 화석으로 남기도 해요. 동물뿐 아니라 식물도 화석이 됩니다. 나무줄기와 잎은 물론이고 꽃가루 화석도 발견됩니다. 이러한 화석을 조사하면 화석이 발견된 장소의 환경을 파악할 수 있어요. 게집 화석을 찾았다면 그곳이 옛날에 모래사장이었다고 짐작하겠지요. 또 지대가 높은 곳에 피는 꽃의 꽃가루 화석이 발견되었다면 그곳은 예전에 고원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자료 제공: ‘초등학생을 위한 자연과학 365 학기’(자연사학회연합 지음ㆍ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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