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가 만드는 가짜 뉴스’(조남철 글ㆍ김석 그림): 어린이 미디어 안내서. 미디어란 무엇인지를 시작으로 가짜 뉴스의 탄생과 확산 과정,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 구별법, 미디어를 전하는 언론사의 역할과 책임 등을 알기 쉽게 들려준다. 인공 지능 시대, 이 책을 읽으며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뭉치 펴냄ㆍ값 1만 4000원)

 

△‘에모몬 스토리 1 어둠의 기운이 감지되었습니다’(공윤희 글ㆍ박민주 그림):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게임세계로 건너간 어린이와 요괴 에모몬의 대결과 모험을 담은 동화다. 현실과 가상세계의 결합, 과제 해결과 보상이 반복되는 게임식 구성, 반전이 빚어내는 긴장감이 어우러져 읽는 재미를 높이고 감동을 더한다. 3권으로 완간 예정.(창비교육 펴냄ㆍ값 1만 3000원)

 

△‘숲이 된 물고기’(배익천 글ㆍ희쓰 그림): 경남 고성에는 ‘동동숲’이 있다. 3만여 평에 이르는‘동시동화나무의 숲’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자연의 주인이 누군지 다시금 생각하게 해 주는 ‘털머위꽃’, 동동숲을 가꾸는 작가의 흥미로운 얘기를 담은 ‘숲이 된 물고기’등 동화 7편을 통해 자연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다.(현북스 펴냄ㆍ값 1만 4000원)

 

△‘늑대는 1층에만’(김수빈 글ㆍ김민우 그림): 차별과 편견, 가짜뉴스의 무서움을 알려주는 우화다. 홍수에서 살아남은 양과 늑대가 성에 같이 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런데 성에는 ‘늑대는 1층에만’규칙이 있다. 늑대들은 이것이 차별로 생각하는데…. 책장을 넘기며 나와 너의 차이를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노란돼지 펴냄ㆍ값 1만 3000원)

 

△‘빨라도 너무 빠른 이배속 선생님’(제성은 글ㆍ박현주 그림): 뭐든 ‘빨리’를 외치는 요즘 어린이들과 이름과 반대로 무엇이든 너무 느리고 공감력도 떨어지는 ‘이배속’담임선생님과의 좌충우돌을 담은 동화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어느 순간 아이들의 속도에 맞추고 싶은 할머니 선생님의 진심을 존중하고 공감하게 되는 마법이 펼쳐진다.(토끼섬 펴냄ㆍ값 1만 2800원)

 

△‘우리는 여름’(윤슬빛 글ㆍ남수현 그림): 오합지졸 ‘태권 체조’팀의 눈부시도록 뜨거운 여름 이야기를 담은 작가의 첫 창작 동화다. 5학년 이나는 어릴 때부터 태권도 사범인 고모와 살며 태권도와 함께해 왔다. 그런데 태권도에 대한 애정이 시들해지던 때에‘태권 체조’대회 포스터를 보게 되는데….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선정작이다.(책읽는곰 펴냄ㆍ값 1만 5000원)

 

△‘경이로운 곤충 팝업북’(벤 호어 글ㆍ조은영 옮김): 된장잠자리ㆍ황제전갈 등 곤충과 거미류의 놀랍고 신비한 세계를 담은 팝업북이다. 색색의 딱정벌레부터 거미줄을 뽑아내는 거미까지 책장을 열면 곤충과 거미의 세계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를 통해 곤충과 거미류의 해부학적 구조뿐 아니라 생활 방식을 이해하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북극곰 펴냄ㆍ값 3만 8000원)

 

△‘돌멩이 가족’(올리비에 탈레크 글ㆍ그림, 이나무 옮김):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꼭대기에 살던 돌멩이 가족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산 중턱에 있는 새 둥지로, 가장 낮은 밑바닥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돌멩이 가족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겨준다.(이숲아이 펴냄ㆍ값 1만 6800원)

 

△‘문제가 문제야-양과 늑대의 이야기’(신순재 글ㆍ조미자 그림): 문제 풀기를 좋아하는 양과 양을 위해 늘 문제를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늑대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늑대는 ‘초록 모자를 쓰고 빨간 옷을 입은 것은 뭘까?’등 풀기 쉽거나 어려운 문제를 내며 다양한 답이 있음을 넌지시 일깨운다.‘바람그림책’시리즈 157권이다.(천개의바람 펴냄ㆍ값 1만 5000원)

 

△‘말하고 소통하는 동물들’(카르스텐 브렌징 글ㆍ정일주 옮김): 동물들의 놀랍고도 신비한 의사소통 방법을 알려주는 교양서이다. 박새가 문법규칙을 알고, 고래는 1000킬로미터가 넘게 떨어져 있어도 대화할 수 있다. 사람처럼 관용구를 쓰는 원숭이도 있다. 행동생물학자인 지은이가 동물행동학의 놀라운 세계로 안내해 줘 더 믿음이 간다.(생각비행 펴냄ㆍ값 2만 3000원)

 

△‘니나의 숨겨진 초능력’(슬라바 스비토바 글ㆍ김영선 옮김): 우크라이나 동화다. 주인공 니나는 슈퍼히어로 이야기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자신도 하늘을 날고 괴물을 무찌르는 히어로가 되기로 마음 먹는다. 그래서 영웅처럼 초능력을 갖기 위해 온갖 방법을 시도한다. 보통 아이인 니나는 소원대로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국민서관 펴냄ㆍ값 1만 5000원)

 

△‘외로움담당관’(김태희 글ㆍ김서진 그림): 현대사회에서 많은 사람이 겪는 외로움과 상실을 풀어낸 동화다. 사고로 엄마를 잃고 슬픔을 과자로 달래며 외롭게 살던 빛나가 독거노인인 이웃집 할머니를 만나며 정을 나누고 서로의 ‘외로움담당관’으로 거듭나는 얘기를 담았다.‘어린이 꿈틀문고’시리즈 첫 권. 국민 MC 전현무가 인사말을 썼다.(이오앤북스 펴냄ㆍ값 1만 2000원)

 

△‘고양이 로하의 집사 만들기 작전’(조소정 글ㆍ신외근 그림): 반려동물 천만 시대이지만 길고양이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생명 존중의 마음이 부족해서다. 이 동화는 길에 버려졌다가 입양됐던 고양이가 파양돼 다시 입양가서 일어나는 얘기를 담았다. 게임을 좋아하는 동수를 집사로 만들기 위한 고양이 로하의 작전은 효과를 볼 수 있을까?(하늘우물 펴냄ㆍ값 1만 2000원)

 

△‘우리는 언제나 함께일 거야’(엘란 랭킨 글ㆍ그림, 심연희 옮김): 벨파스트 동물원 사육사와 코끼리 실라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이다. 전쟁 속에서도 서로를 지켜주며, 고통을 딛고 희망을 찾아낸 뜨거운 우정이 눈부시다. 뒷부분에는 어려운 상황을 사랑으로 이겨낸 두 주인공의 도전과 역경이 실려 이해의 폭을 넓힌다.(피카주니어 펴냄ㆍ값 1만 5000원)

 

저작권자 © 소년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