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나눠주는 식물 이야기’(심후섭 글ㆍ조창균 그림): 생명을 살리는 식물을 다룬 동화. 민이는 아픈 친구를 위해 여름 방학에 부모님과 약초를 구하러 시골 할아버지 댁에 간다. 이곳에서 식물이 씨앗을 퍼뜨리는 방법,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등을 알게 된다. 본문 사이사이의 정보 페이지가 이해의 폭을 넓힌다.(가문비어린이 펴냄ㆍ값 1만 2000원)

 

△‘어느 날 마트에서 일어난 일’(김한지 글ㆍ그림): 어느 날 마트에서 벌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담은 그림책이다. 금요일 저녁 엄마와 장을 보러 마트에 간 주인공은 물건들 사이에 숨어 있는 동물들을 보게 된다. 마트 안 숨은 친구를 찾는 재미에 빠져있던 순간, 엄마가 보이지 않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는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한림출판사 펴냄ㆍ값 1만 5000원)

 

△‘아주아주 신기하고 멋진 리모컨’(전은숙 글ㆍ김정진 그림): 누구나 한 번쯤 시간을 맘대로 조종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동화는 학교에 지각하고 피구에서도 지는 등 하루가 엉망진창인 홍병구가 시간 조종 리모컨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리모컨을 손에 쥔 병구에게 어떤 일이 생길까?(북멘토 펴냄ㆍ값 1만 2500원)

 

△‘백화점에서 만난 세계사’(정헌경 글ㆍ인디고 그림): 백화점에 진열된 온갖 물건의 작은 역사를 들여다보며 세계사라는 큰 흐름에 다가가는 어린이 교양서이다. 은서와 백화점을 한 층 한 층 둘러보면서 인간의 필요에 따라 생겨나 오랜 세월 인간과 함께해 온 물건에는 교류와 전쟁, 혁명의 역사가 담겨 있음을 자연스레 알게 된다.(책읽는곰 펴냄ㆍ값 1만 5000원)

 

△‘동네 공원에서 새 관찰하기’(조병범 글ㆍ사진): 동네 공원은 자연의 보물 창고다. 새도 언제든 볼 수 있다. 텃새는 물론 계절(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에 따라 찾아오는 철새도 만날 수 있다. 지은이가 계절에 따라 만나는 새들을 보며 생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부록 ‘동네 공원에서 관찰한 새 100종’을 보고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다.(현북스 펴냄ㆍ값 1만 5000원)

 

△‘예술로 세상을 구하라,아트 어벤저’(올라프 팔라펠 글ㆍ그림, 김인경 옮김): 예술은 어렵고 따분한 것이 아닌 우리 삶에 가까이 있고 커다란 재미와 감동을 준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책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거리 예술가 뱅크시에 이르기까지 예술가 11명의 작품을 창의적이고 유쾌한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보여 주는 게 특징이다.(책과콩나무 펴냄ㆍ값 1만 4000원)

 

△‘조선, 무엇이든 법대로- 법치국가 조선의 별별 법 탐험’(윤지선ㆍ이정환 글, 리노 그림): 500년 역사를 이끈 조선 시대에는 어떤 법과 제도가 있었을까? 이 책은 교육과 복지, 신분, 병역, 정치, 환경 등 법치국가 조선의 법을 4장으로 나눠 들려준다. 이를 통해 조선 시대를 유지하고 지탱한 다양한 법을 알게 되는 기쁨도 누리게 된다.(마음이음 펴냄ㆍ값 1만 5000원)

 

△‘독립만세버스’(정연숙 글ㆍ김이랑 그림): 독립운동을 하거나 도왔던 9인의 역사 인물과 떠나는 독립운동사 여행기이다. 신비로운 달빛 버스를 타고 1942년에서 미래로 온 은희와 은산이가 안중근, 테일러 부부, 강우규, 유관순, 전형필, 김구 선생 등을 만나면서 독립의 역사와 의미,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논장 펴냄ㆍ값 1만 5000원)

 

△‘옹진골 옹고집’(이상교 글ㆍ김유대 그림): 판소리계 소설 ‘옹고집전’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풀어 쓴 그림책. 자기밖에 모르는 심보 고약한 옹고집이 자신과 똑같은 존재를 마주해 자신을 빼앗겼다가 되찾는 이야기 안에 권선징악과 인과응보, 사람답게 산다는 것 등 변화지 않는 가치를 전한다. 익살스런 그림이 읽는 재미를 더한다.(국민서관 펴냄ㆍ값 1만 6000원)

 

△‘민트 초코 딸기’(사이다 글ㆍ그림): 바이트 씨의 이상한 아이스크림 가게 이야기를 담은 창작 그림책이다. 이 가게에서는 딸기를 꼬리에 단 토끼가 도망가고, 아몬드를 볼에 가득 문 다람쥐가 튀어 오르며, 무지개 이슬을 먹은 돼지가 날아오른다. 엉뚱한 동물 캐릭터들과 아이스크림의 색다른 맛을 줄줄이 외치듯 경쾌한 상상이 눈부시다.(사계절 펴냄ㆍ값 1만 5500원)

 

△‘사이먼 가라사대, 우리는 모두 별이다’(에린 보우 글ㆍ천미나 옮김): 2024년 뉴베리아너상 수상작. 전파 망원경으로 둘러싼 마을이라서 모든 전파가 금지된 곳에, 가짜 외계인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다짐하는 삼총사의 엉뚱한 프로젝트가 큰 줄기를 이룬다. 유쾌함 속에 감춰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이 감동과 여운을 안긴다.(밝은미래 펴냄ㆍ값 1만 7500원)

 

△‘돈방석 목욕탕’(성주희 글ㆍ박현주 그림):‘소원저학년책’시리즈 다섯 번째권이다. 긴장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불쑥 나오는 방귀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주인공 반석이가 방석 도깨비를 만나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이를 통해 누구나 고민을 안고 있지만 그 고민은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일깨운다.(소원나무 펴냄ㆍ값 1만 4000원)

 

△‘우리 옆집에 꽃수레 할머니가 살아요’(리나 레텔리에르 글ㆍ엄혜숙 옮김):‘이웃사촌’이 옛말이 되어 버린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이웃을 향한 시선과 태도, 홀로 사는 사람의 삶과 죽음에 관해 생각하는 그림책. 꽃을 키우고 정원을 가꾸면서 죽음을 준비하는 ‘꽃수레 할머니’를 통해 고독사, 그들을 모른 척 하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다봄 펴냄ㆍ값 1만 4000원)

△‘어린이 자동차 엠블럼 대백과’(신기한생각연구소 지음ㆍ구연산 그림): 제네시스, BMW, 벤츠, 람보르기니, 테슬라…. 자동차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익히 아는 브랜드들이다. 이 책은 전 세계 유명 자동차 브랜드 32종 엠블럼을 모았다. 자동차 브랜드의 탄생과 발전을 생생한 사진과 살펴보며 세계 역사와 문화 지식도 쌓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바이킹 펴냄ㆍ값 1만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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