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0일, 3000회 특집 방송… 12년 전 출연했던 주민들 만나

국내의 숨겨진 비경을 찾아 그곳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소개해 온 EBS 1TV 다큐멘터리 ‘한국기행’이 3000회를 맞는다.
EBS는 3천회 특집으로 12년 전 첫 출발지였던 서해 최남단 가거도를 다시 찾는다고 21일 밝혔다.
26일부터 방송될 ‘다시 여름, 가거도’편에서는 독일인 셰프 다리오가 과거 ‘한국기행’과 인연을 맺었던 전남 신안군 가거도의 주민들을 다시 만나는 모습이 소개된다.
첫 방송에 가거초등 4학년생으로 출연했던 대학생 임다희 씨, 작은 배를 몰며 민어를 잡던 임권중 선장 등과 반가운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2009년 8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6월까지 서울ㆍ경기 157번, 충청도 344번, 강원도 512번, 경상도 784번, 전라도 692번의 이정표를 찍었다. 특히 최북단의 백령도부터 최서단 가거도, 최동단 독도, 최남단 마라도까지 한반도 바다의 섬은 486번 방문하며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가거도 편은 26일부터 30일까지 매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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