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공주무령왕릉과왕릉원’‘· 부여왕릉원’으로

이름붙였던 ‘송산리 고분군’과 ‘능산리 고분군’명칭이 바뀐다. 
문화재청은 사적인 ‘공주 송산리 고분군’과 ‘부여 능산리 고분군’이름을 각각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 왕릉원’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두 유적은 백제가 공주에 수도를 둔 웅진 도읍기(475~538)와 부여로 수도를 옮긴 뒤인 사비 도읍기(538~660)의 왕릉과 왕릉급 무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일제 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고적으로 지정했고, 우리 정부가 1963년 사적으로 다시 정했으나 역사적 성격에 맞는 이름이 아니라는 지적이 계속 있어왔다. 문화재청은 공주시, 부여군과 함께 안내판을 정비하고 문화재 정보도 수정할 계획이

저작권자 © 소년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