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작가가 생애 마지막에 산 집이 ‘박경리 뮤지엄’으로 28일 개관한다. 개관과 함께 상설전 ‘톺아보는 작가 박경리’를 개최한다.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에 있는 박경리 뮤지엄은 작가가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산 집(1ㆍ2전시실)과 가까운 토지문화관 내 3전시실, 뮤지엄숍으로 구성됐다. 

 

박 작가는 김동리 선생의 추천으로 1955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50편이 넘는 중단편과 ‘'김약국의 딸들’(1962), ‘시장과 전장’(1964) 등 장편소설을 펴냈다. 특히 1969년 발표한 대하소설 ‘토지’를 1994년까지 26년간 집필했다. 원주에서는 ‘토지’4부와 5부를 완성했다. 
개관 전시는 작가의 시간(1전시실), 작가의 집(2전시실), 작가의 집필 활동(3전시실)을 주제로 꾸며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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