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철새인 황새 한 마리가 낙동강 하구에서 두 달째 머무르며 먹이 사냥을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26일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앞 습지에 황새 한 마리가 찾아와 매일 먹이 사냥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다리에 ‘E61’이라는 글자가 선명히 새겨진 가락지를 낀 이 황새는 지난 6월 6일 충남 예산 대리 둥지탑에서 야생 증식한 수컷으로, 이름은 ‘마루’다. 
황새는 천연기념물 제19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대형 물새다. 몸길이 112㎝ㆍ날개 길이 195㎝에 부리가 매우 크고 검은색이다. 그리고 눈 주위와 다리가 붉은색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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