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과 지역 13개관, 다양한 전시·문화 체험 행사

봄을 맞아 진다래와 수선화, 철쭉 등 알록달록한 꽃들이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지역 국립박물관으로 나들이를 떠나면 어떨까?
국립중앙박물관이 14일 야외 정원에 있는 다양한 봄꽃 명소를 소개했다. 정원에서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은 박물관 건물이 비치는 연못 ‘거울못’이다. 전통 정원 원리를 반영해 만들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 사이에 자리한 석조물 정원에서는 통일신라 시대 이후 제작된 석탑과 석불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6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박물관, 우리들의 꿈마루’를 운영한다. 

 

봄꽃이 활짝 핀 전국의 13개 국립박물관에서도 전시와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8일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개막한다. 이어 다음 달 3일에는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전시를 시작한다. 국립광주박물관 ‘남도 문화전(5월 2일~8월 28일)’, 경주박물관 ‘낭산, 도리전 가는길(5월 4일~8월 31일)’특별전, 국립춘천박물관 ‘안녕, 모란전(5월 17일~7월 17일)’도 잇따른다.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5월 5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지역 국립박물관에서 ‘봄나들이 인증샷’행사를 진행한다. 박물관 방문 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75명을 뽑아 인기 문화상품인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 소년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