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신데렐라2’·‘빅샤크4’ 등 수준 높은 기대작 잇달아 개봉

크리스마스 시즌은 극장 최대 성수기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이번 연휴 극장가는 외국 영화가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흥행의 불은 오늘(15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지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예매량인 40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연말에 개봉하는 수준 높은 기대작들과 함께 소개한다.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2년 만에 나오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이자 3부작을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정체가 탄로 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문제 해결을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던 중 최악의 위기를 맞는 내용을 담았다. 자기 정체를 아는 사람의 기억을 지워달라고 부탁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 문이 열리고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는다.
같은 날 개봉한 ‘라라와 크리스마스 요정’은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는 당찬 소녀 ‘라라’가 요정과 함께 아빠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하면서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배우는 이야기를 그린 매직 어드벤처다. 북유럽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명가 ‘키스텐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아 노르웨이의 전통적인 농장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크리스마스 감성을 전해 준다. 

엔드리스
엔드리스

 

15일 스크린에 걸린 ‘엔드리스’는 하이틴 판타지 로맨스물. 교통사고로 이별하게 된 연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서로를 그리워하는 두 사람이 교감하는 법을 깨닫는 과정이 눈물샘을 자극한다. 

신데렐라 2
신데렐라 2

 

크리스마스를 앞둔 22일에는 2편의 애니메이션이 어린이들을 찾는다. ‘신데렐라 2: 마법에 걸린 왕자’는 용감하고 당찬 공주 ‘신데렐라’가 마법에 걸린 왕자를 구하기 위해 친구들과 신비한 생명석을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모험을 담았다. 왕자에게 걸린 마법을 풀 수 있는 생명석을 향한 스펙터클한 모험과 친구들의 우정까지 담아내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빅샤크4
빅샤크4

 

‘빅샤크4: 바다공룡 대모험’에서는 5억만 년 전의 신비한 해저세계가 눈앞에 가득 펼쳐진다. 빅샤크와 바닷속 친구들이 거대한 공룡과 대왕 바다전갈 등 온갖 고생대 해양생물의 위협을 피해 바다왕국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29일에는 3편이 나란히 개봉한다. ‘리틀 뱀파이어’는  특별한 친구가 된 뱀파이어와 인간 소년 마이클의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모험을 담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제46회 세자르 영화제 애니매이션상 후보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다.

노웨어 스페셜
노웨어 스페셜

 

‘노웨어 스페셜’은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창문 청소부 존이 혼자 세상에 남겨질 4살짜리 아들 마이클을 위해 특별한 부모를 찾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 

더 빅 레드 독
더 빅 레드 독

 

영화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은 가족이 함께 보면서 웃을 수 있는 작품. 사랑을 받을수록 커지는 강아지 클리포드와 12살 소녀 에밀리가 운명처럼 만나면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은 어드벤처다. 이 영화는 노먼 브리드웰의 동화가 원작이다. 지난 58년간 전 세계에서 1억 26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영화 역시 북미 흥행에 힘입어 최근 2편 제작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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