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테마파크가 연말을 맞아 어린이와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겨울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국의 빛축제도 함께 안내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연말까지 ‘미라클 윈터(Miracle Winter)’크리스마스 시즌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핀란드 관광청과 협업해 산타의 본 고장 핀란드 ‘산타 마을’을 구현했다. 오두막에서는 실제 핀란드에 사는 공식 산타의 인사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13일부터는 강원도 화천에 대한민국 본점을 두고 있는 ‘산타우체국’이 찾아온다. 산타에게 소원을 적어 엽서를 부치면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 위치한 산타우체국으로 보내져 크리스마스 시즌에 직접 산타에게서 답장을 받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겨울 시즌의 하이라이트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도 매일 오후 2시와 8시에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3일부터 감사와 희망을 테마로 ‘윈터 위시스(Winter Wishes)’겨울 콘텐츠를 선보인다. 테마정원인 포시즌스가든은 ‘골든 일루미네이션’윈터가든으로 변신한다.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산타와 함께 보내며 힐링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도 내년 1월 2일까지 펼쳐진다.

서울랜드도 겨울 축제 ‘루나 해피 홀리데이즈’를 선보인다.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 콘텐츠가 가득한 것이 특징. 캐릭터 인형극과 마술쇼, 이색 포토존과 불빛축제는 물론이고 눈썰매장과 빙어낚시 등 다채로운 겨울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노우 펀파크는 이달 중 개장 예정으로, ‘라바 눈썰매장’과 ‘도시 빙어낚시’ 체험으로 구성된다. 
한편,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불빛 동화 축제를 31일까지 마련한다. 불빛 포토존과 함께 자동차전용극장에서는 최신 개봉작이 상영되는 자동차 전용극장을 즐길 수 있다.
경북 청도의 청도 프로방스는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를 내년 1월 23일까지, 경기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은 ‘오색별빛정원전’을 내년 3월 14일까지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