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에버랜드 등 가을 시즌 맞아 새로운 공포 축제 선보여

가을에 ‘핼러윈’콘셉트로 축제를 열던 테마파크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외부 지적재산권(IP)을 적극 활용한 공포 축제를 선보이는 것. 테마파크의 가을축제를 묶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 가을 시즌 축제 ‘다크 문 월드’(DARK MOON WORLD)를 개최한다. ‘다크 문’은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과 협업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IP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일곱 뱀파이어 소년들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축제에서는 ‘다크 문: 달의 제단’주인공들의 1000년 전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크 문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서사를 펼친다. 매직캐슬과 메인브릿지 등 곳곳에 다크 문 속 판타지 세계를 구현하는 것. 실내에는‘인형의 집’도 있다. 어둠이 내리면 가든스테이지 뒤편 공간이 호러존 ‘통제구역 A’로 모습을 바꾼다. 귀여운 콘셉트의 인형도 만나볼 수 있다. 만남의 광장 맞은편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 포토존’은 추억 속 ‘다락방 인형’모습을 한 로티, 로리와 친구들로 꾸며졌다.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댄싱 토이 월드’가 펼쳐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도 7일부터 11월 17일까지 ‘다크 포레스트’를 마련한다. 호러 몬스터와 추수감사절을 주제로 다양한 연출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6시 30분에는 ‘가든 스테이지’에서 몬스터 로얄 가든 파티를 연다. 드라마와 댄스를 결합해 연기자 25명과 높이 3.5m인 거대 몬스터 3종이 펼치는 공연이다.
에버랜드도 공포 테마 공간‘블러드 시티’를 6일 개장한다. 넷플릭스의 공포 시리즈인 ‘지금 우리 학교는’과 ‘기묘한 이야기’IP를 입혔다. 1만 ㎡ 규모로 꾸며진 이 블러드 시티에는 K-좀비 열풍을 일으킨 2가지 콘셉트의 체험 공간이 마련돼 좀비 분장 체험과 방 탈출 게임, 라이브 공연을 11월 17일까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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