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은 다음 달 말이 되어서야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참나무류와 단풍나무류, 은행나무의 단풍 시기를 담은 ‘2024 산림단풍 예측지도’를 24일 발표했다.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참나무류 10월 28일, 단풍나무류 10월 29일, 은행나무 10월 31일로 조사됐다. 지역별 차이는 있으나 지난해보다 단풍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6~8월의 평균기온이 지난 10년(2009~2023년) 평균보다 1.3℃ 정도 상승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산림청은 분석했다. 올해 산림별 단풍 절정 시기는 설악산 10월 22일, 속리산 10월 24일, 지리산 10월 25일, 내장산 10월 27일 등이다.   
단풍은 하루 최저기온이 섭씨 5℃ 아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한다. 단풍 절정 시기는 산림의 50% 이상이 단풍이 든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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