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할아버지의 6ㆍ25’(이규희 글ㆍ김수연 그림): 창작 동화. 미국에서 나고 자란 열 살 소년 영후가 우연히 미국의 참전용사 조지 할아버지를 만나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를 알아가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의 후손 이야기를 통해 6ㆍ25 전쟁을 여러 시선과 관점에서 바라보게 한다.(바우솔 펴냄ㆍ값 1만 2000원)

 

△‘강에서 지독한 냄새가 나요’(콜린 패프 글ㆍ정영임 옮김): 1858년 여름 영국 런던. 템스강에서는 사람들이 싼 똥과 쓰레기로 지독한 냄새가 풍긴다. 이 그림책은‘대악취 사건’과 한 토목기술자가 어떻게 강과 런던 시민들을 오물로부터 구해냈는지를 보여준다.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공중위생의 중요성을 흥미롭게 그렸다.(뜨인돌어린이 펴냄ㆍ값 1만 6000원)

 

△‘얼굴나라 전쟁’(박지숙 글ㆍ신외근 그림): 우리 옛이야기 ‘여용국평란기’와 안정복의 ‘여용국전’을 요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썼다. 여용국은 ‘여자 얼굴나라’라는 뜻. 이 나라의 여왕과 지혜로운 거울 정승, 화장도구 등 18명의 신화가 등장한다. 흥미로운 이야기 안에 올바른 군신 관계, 이상적인 통치도 잘 녹여냈다.(하늘우물 펴냄ㆍ값 1만 2000원)

 

△‘모네의 하나뿐인 양산’(류 하오 글ㆍ그림, 김여진 옮김):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양산을 쓴 여인’을 새롭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새롭게 펴냈다. 모네가 왜 양산을 쓴 여인을 그렸는지, 모네와 그녀는 어떤 사연을 갖고 있는지 등이 독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사랑과 이별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이야기가 감동을 선사한다.(피카주니어 펴냄ㆍ값 1만 5000원)

 

△‘설탕으로 만든 집’(박현정 글ㆍ이영주 그림): 힘든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 대부분은 부모를 찾는다. 그런데 부모가 헤어져 의지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면? 이 동화는 초등학교 5학년 선재와 스무 살의 자립 준비 청년 현규의 이야기를 통해 ‘진짜 나’를 찾아가는 것의 중요성, ‘진정한 어른이 되는 방법’을 진지하게 되돌아보게 한다.(그린애플 펴냄ㆍ값 1만 4300원)

 

△‘출동, 방귀 소년’(윤수란 글ㆍ이갑규 그림): 하루아침에‘히어로’가 된 기원이의 엉뚱발랄 성장기를 담은 동화다. 어느 날 학교에서 몰래 방귀를 뀌었는데 친구들이 모두 기절했다. 기원이는 이후 가문의 신비한 이야기를 알게 된다. 고조할아버지가 산신령께 ‘방귀 능력’을 선물받은 것. 그날부터 혹독한 방귀조절 훈련이 시작되는데….(이지북 펴냄ㆍ값 1만 5000원)

 

△‘색깔을 훔치는 아이’(신은영 글ㆍ리페 그림): 올바른 선택의 가치를 일깨우는 동화이자 ‘책 읽는 교실’시리즈 22번째 권이다. 온통 흑백으로 둘러싸인 뷰로 마을의 사람들은‘색깔’을 본 적이 없다. 엄마의 병을 고치기 위해 제안을 받은 리안은 비눗방울 채를 들고 슈파 마을로 향한다. 색깔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보랏빛소어린이 펴냄ㆍ값 1만 4500원)

 

△‘미션 온파서블 1’(김미애 글ㆍ이경석 그림): 생명 존중 동화 시리즈이다. 첫 권의 부제목은 ‘120시간 안에 고양이를 구하라!’이다. 친구를 믿지 못하고, 동물을 아무렇게나 대하던 옥황상제의 아들 김온이 지상으로 떨어진 뒤 생명 구하기 미션을 풀며 진짜 우정과 생명의 귀함을 깨달아가는 여정이 무척이나 흥미롭게 펼쳐진다.(푸른숲주니어 펴냄ㆍ값 1만 4000원)

 

△‘재미있고 귀여운 손그림 일러스트’(시로쿠마 나나민 지음ㆍ서영 옮김): 책의 지은이는 일본에서 가장 핫한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힌다. 동글동글 부드럽고 귀여운 그림체가 요즘 감성과 어울린다. 책에선 500개가 넘는 그녀의 작품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를 활용해 누구나 귀여운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는 마법의 테크닉을 알려준다.(이아소 펴냄ㆍ값 1만 6800원)

 

△‘예의 있고 똑 부러지는 말투 쓰기’(사이토 다카시 글ㆍ양선하 옮김): 친구가 무심코 던진 말에 상처를 받은 적은? 이 책은 오해 없이 내 마음을 전하고,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하고 싶다면 ‘표현력’이 답이라고 일러준다. 의사소통 능력 키우기, 다툼을 피하는 방법 등 표현력을 높이는 5가지 비법을 5장에 걸쳐 대화체로 들려준다.(국민서관 펴냄ㆍ값 1만 5000원)

 

△‘변신 네 컷 사진관’(김다해ㆍ이보리ㆍ이알찬 글, 김지인 그림): 창작 동화집이다. 이혼과 가난, 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은 3명의 어린이 주인공들이 ‘네 컷 사진관’에서 벌어지는 판타지를 만나면서 각자의 결핍을 해소하는 이야기를 아주 흥미롭게 들려준다. ‘소원나무 어린이 장르문학’시리즈인 소원잼잼장르 6번째 권이다.(소원나무 펴냄ㆍ값 1만 4000원)

 

△‘프리다 칼로’(수잔 카츠 글ㆍ양진희 옮김): 멕시코의 프리다 칼로는 세계적인 화가다. 그의 그림 속 문화와 정서, 강렬한 색채는 멕시코가 아닌 게 없다. 변방의 멕시코 문화를 세계의 중심으로 끌어 올린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 이 책은 칼로가 교통사고를 이겨내고 유명화가로 거듭난 이야기를 담았다.‘꿈을 이룬 인물탐구’3번째 권.(함께자람 펴냄ㆍ값 1만 2000원)

 

△‘미술이 좋다면 이런 직업!’(수지 호지 글ㆍ정정혜 옮김): ‘이런 직업 어때?’시리즈(총 6권) 중 한 권이다. 동물, 스포츠, 우주, 야외활동, 미술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들려주고 그 꿈과 진로를 그려볼 수 있게 돕는다. 한마디로 어린이책 삽화가 등 미술을 좋아하는 어린이를 위한 맞춤 진로 안내서이다.(한솔수북 펴냄ㆍ값 1만 3500원)

 

△‘나는 컵이 아니야!’(나다울 글ㆍ김지영 그림): 그림책. 화면을 채운 노란 컵은 “나는 컵이 아니야!”라는 엉뚱한 말을 하고 계속 변신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을 움직이고 상상하게 하며 유추하게 만든다. 글과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컵’이 나로 연결되는 경험에까지 닿게 된다. 지은이가 직접 쓰고 부른 음원QR과 악보도 담겼다.(토끼섬 펴냄ㆍ값 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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