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2026년부터 두 차례 더 우주탐사선 발사를 통해 ‘국제 달 과학연구기지’(ILRS) 건설 기반을 마련한다.
26일 중국 국가항천국에 따르면 창어 6호에 이어 2026년 창어 7호, 2028년경 창어 8호를 잇달아 발사할 계획이다.
‘창어’는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이며, 20년 전 시작된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의 이름이기도 하다. 앞서 창어 6호는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거둬들여 지구로 돌아온 바 있다. ILRS 건설은 중국과 러시아가 함께 추진하며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단계는 2035년까지 달의 남극 지역에 반경 100㎞ 범위의 과학 연구를 수행할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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