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광복을 맞이했어요
대한민국은 1945년 8월 15일 그토록 원하던 광복을 맞이했습니다. 일본은 35년 동안 우리나라를 강제로 지배하며 우리 문화를 말살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했어요. 8월 15일 일본은 라디오를 통해 항복을 선언했어요. 태평양 전쟁이 치열해지자 연합군이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 폭탄을 투하했어요. 이 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은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고 대한민국은 광복을 찾았습니다.

독립이 되긴 했지만
일본의 항복 소식에 사람들은 기뻐하며 거리로 뛰쳐나왔지만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주석이었던 김구는 마냥 기뻐할 수 없었어요. 우리의 독립은 수많은 사람의 독립 운동과 염원으로 얻은 결과이기도 했지만 우리의 힘만으로 이룬 것은 아니었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요. 한국 광복군이 일본을 공격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시도조차 못하는 사이에 일본이 물러난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 되찾은 광복이 아니었기에 미국과 소련 등 강대국에 의해 우리나라가 또다시 지배당할까 봐 걱정한 것이지요. 실제로 이후 질서 유지를 명목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미군과 소련군은 한반도의 남쪽과 북쪽의 정치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어요.


ㆍ광복절: 우리나라의 광복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한 국경일로 1945년 8월 15일이다. 우리나라가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빼앗긴 주권을 다시 찾은 날이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ㆍ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ㆍ19 민주 이념을 계승”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자료 제공=‘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정치 150’(박효연 지음ㆍ구연산 그림ㆍ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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