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 부동산 대출, 달러 가치 하락, 치킨게임…. 우리가 TV나 신문 속 뉴스를 통해 접하는 경제 관련 말이다. 어른들은 또 어릴적부터 올바른 용돈 관리와 현명하게 소비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경제는 대체 뭘까? 사람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것을 만들고, 쓰고, 나누는 모든 활동이다. 경제 관련 책을 읽으며 경제 원리를 익혀보도록 하자.

 

키오스크는 더 늘려야 할까? 재난 지원금은 모두에게 줘야 할까? ‘가상 화폐부터 로봇 세금까지, 경제를 말해요’(양서윤 글ㆍ시은경 그림ㆍ개암나무 펴냄)는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경제 관련 주제에 대해 찬반 토론을 담은 지식 정보책이다. 가상 화폐 상용화 문제, 주 4일제 시행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경제가 무엇인지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퀴즈, 용돈과 경제!- 스크루지가 묻고 어린이가 답한다’(양서윤 글ㆍ서지현 그림ㆍ초록개구리 펴냄)는 ‘용돈’을 키워드로 어린이가 알아야 할 경제관념을 설명한다. ‘캐릭터 카드마다 가격이 다른 이유는?’,  ‘마트가 편의점보다 과자를 싸게 파는 이유는?’등 15개의 퀴즈를 풀면서 경제 원리를 폭넓게 이해하게 된다. 미래경제교육연구소 최선규 소장이 감수를 맡았다. 
‘돈 공부로 부자 될래요- 위기에 처한 아빠 가게를 살려라!’(다나카 야스히로 외 글ㆍ김지영 옮김ㆍ올리 펴냄)는 돈에 대해 잘 몰랐던 도담이가 저금통에서 튀어나온 토형을 만나 돈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을 만화와 동화로 풀어냈다. 그 과정에서 돈의 흐름과 쓰임, 알뜰살뜰 용돈을 관리하는 방법과 현명하게 소비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돈잘노법-돈 없이 잘 노는 법’(김지영 글ㆍ시미씨 그림ㆍ해와나무 펴냄)은 친구와 함께 어울리며 용돈을 쓰고 돈거래를 하게 된 동락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돈 없이 잘 노는 동락이의 이야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진짜 행복해지기 위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도 생각해볼 수 있다.
‘꼬르륵, 돈 먹는 돼지입니다만’(금수정 글ㆍ이주혜 그림ㆍ반달서재 펴냄)은 경제 동화다. 주인공 만세는 동네에 새로 생긴 무인 가게에서 돼지 저금통을 산다. 그런데 이 저금통은 착한 일을 해서 모은 돈만 먹는다. 게다가 “딱 열흘만 키우면 자기는 하늘을 나는 돼지가 된다”는 말까지 한다. 만세는 그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동생 만아와 힘을 합해 저금통을 키우기로 한다. 새처럼 멋지게 날아 이곳저곳을 여행하면서 멋진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던‘만돈이’는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경제가 뭐니? 머니?’(심소희ㆍ조윤진 글, 동아이지에듀 그림, 마음이음 펴냄)의 부제는 ‘시사원정대 선정 경제 키워드 26’이다. 어린이 시사잡지 ‘시사원정대’의 ‘리치북’과 ‘키워드가 머니’에 연재했던 핵심 경제 이슈를 모았다. 원 플러스 원에 숨은 비밀, 치킨게임 등 경제 상식과 최신 경제 키워드를 통해 경제 지식을 높이높이 쌓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소년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