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만들어진 정당
세계 최초로 정당이 만들어진 나라는 영국입니다. 17세기 후반 영국에서는 휘그당과 토리당이라는 정당이 만들어졌어요. 휘그당은 진보적인 성격의 자유당이고, 토리당은 보수적인 성격을 띠는 보수당이에요. 두 정당은 서로 의견이 달라 사사건건 대립했어요. 그러면서도 두 정당 모두 상류층 편에 서서 상류층에 유리한 법을 만들고 정치 활동을 했죠. 이후 영국은 노동자를 중심으로 일어난 사회ㆍ경제적 변화인 산업 혁명을 맞이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노동자의 세력이 커졌죠. 

양당제와 다수 정당제

산업 혁명 후 노동자들은 노동당을 만들어 자신들의 입장을 정당 활동으로 나타냈어요. 그 이후로도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정치 활동을 했어요. 오늘날 영국은 보수당과 노동당이라는 두 정당이 활동하고 있어요. 이를 양당제라고 해요. 오늘날 여러 나라에서는 양당제나 셋 이상의 당이 있는 다수 정당제를 채택하고 있어요. 양당제를 선택한 국가들은 영국ㆍ뉴질랜드ㆍ미국 등이 있습니다. 다수 정당제를 선택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탈리아ㆍ독일ㆍ프랑스ㆍ스위스 등이 있어요.

ㆍ양당제: 주요 정당 둘 중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이 집권당이 되는 정치 체제를 말한다. 
ㆍ다수 정당제: 정당이 셋 이상으로 분립된 정치 체제를 말한다.
 

 

 

북한은 조선노동당 하나뿐이고, 당이 권력자의 생각에 따라 움직여요. 이 때문에 국민의 생각과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요. 

/자료 제공=‘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정치 150’(박효연 지음ㆍ구연산 그림ㆍ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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