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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은 조선왕릉은 문화 놀이터!

궁능유적본부, 28일 ‘동구릉, 음악으로 만나다’ 행사··· 태릉·선릉·정릉 등서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선보여

2024-09-10     정준양

가을을 맞아 조선왕릉의 역사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문화 행사가 무료로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가 28일 구리 동구릉에서 ‘동구릉, 음악으로 만나다’행사를 연다. 동구릉은 과거 도성의 동쪽에 있는 9개의 무덤을 뜻하는 말.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재위 1392~1398)의 무덤인 건원릉 등이 조성돼 있다. 행사 참여시 동구릉 안 왕릉들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창작 음악 그룹이 펼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전통 조명 만들기 체험 행사도 있다.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서울 태릉과 강릉, 선릉과 정릉, 헌릉과 인릉에서 ‘서울 도심 속 작고 즐거운 동행, 소락행’을 선보인다. 헌릉ㆍ인릉에서는 29일 ‘세계유산 조선왕릉탐험대’프로그램, 선릉ㆍ정릉에서는 헌 옷을 활용한 댕기 만들기가 10월 2일 진행된다. 그 밖의 정보는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13일 오후 6시 30분 종로구 운현궁에서 ‘뜰안의 역사콘서트’를 운영한다. 운현궁 내 숨겨진 공간인 ‘복도각’탐방을 경험할 수 있다. ‘고종과 대한제국’을 주제로 한 강연도 열린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1인당 1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