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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우리 반 체육 싫은 애’ 외

2024-07-29     정준양

△‘주사위의 달콤한 소망’(김경구 시ㆍ박인 그림): 시인은 현재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인지 작품마다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로 가득하다. 9번째 동시집에는 그동안 어린이들과의 추억을 담은 51편이 실렸다. 작품 말미에는 레마 작곡의 ‘주사위의 달콤한 소망’악보와 QR코드를 담아 노래로도 감상할 수 있다.(초록달팽이 펴냄ㆍ값 1만 3000원)

 

△‘한여름 밤의 셰익스베어’(루이 스토웰 글ㆍ김지은 옮김): 셰익스피어가 곰으로 태어난다면 무슨 일이 펼쳐질까? 이 그림책은 숲속 친구들이 펼치는 한여름 밤의 연극 대소동을 소재로 한다. 연극이 무사히 끝난 후 들뜬 마음에 잠을 못 이루는 빌을 꿈나라로 데려간 비법은? 한여름 밤 잠투정하는 어린이들에게 읽어 주기에 딱 적합한 책이다.(북극곰 펴냄ㆍ값 1만 7000원)

 

△‘춤을 추었어’(이수지 글ㆍ그림): 모리스 라벨의 춤곡 ‘볼레로’로 출발하는 이 책은 작가가 분홍색 선율로 그린 이 세상의 가장 약하고 아름다운 존재를 위한 춤을 보여준다. 이 여행에서 아이는 풍뎅이와 사마귀 등 세상의 온갖 존재를 만나고 친구가 된다. 각 페이지는 하나의 예술작품이며, 모든 페이지를 연결하면 시각적 악보가 된다.(안그라픽스 펴냄ㆍ값 3만 원)  

 

△‘나는 돌이에요’(지우 글ㆍ그림): 철학 그림책. 여기 백만 번째 아침을 맞은 돌 하나가 있다. 돌은 그러나 그자리에 그냥 있는 게 아니다. 자신을 둘러싼 매 순간을 목격하고 땅을 적시는 빗소리 등을 온몸으로 느낀다. 뭐든지 빠르고 쉽게 변해버리는 시대에 돌은 그저 현재의 순간순간을 온몸으로 느끼는 것이 생의 본질이라고 웅변하는데….(문학동네 펴냄ㆍ값 1만 8000원)

 

△‘여름방학을 달려라, 부르릉 소파!’(박규빈 글ㆍ그림): 가족과 함께여서 더 행복한 지우네의 특별한 바다 여행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소파에 누워있는 지친 엄마아빠가 바다에 갈 수 있는 방법은? 그것은 소파를 개조해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다. 지우가 개조한 소파 자동차는 지우의 바람대로 가족을 푸른 바다로 데려다줄까?(북멘토 펴냄ㆍ값 1만 6800원)

 

△‘난다할머니 고민 상담소’(윤미경 글ㆍ할미잼 그림): 창작 동화. 사람은 누구나 고민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말 못하고 끙끙 앓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을 위해 구독자 11만 명의 ‘난다할머니TV’의 난다할머니가 나섰다. 그런데 상담 방식이 아주 특별한데…. 지금 고민이 있다면 상담소의 문을 두드려 보는 건 어떨까?(국민서관 펴냄ㆍ값 1만 4000원)

 

△‘시즌2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관용구 100’(김종상ㆍ이지수 글, 윤유리 그림): 디지털 세상 속 문해력이 떨어지는 요즘 어린이들은 정말로 괜찮을까? 이 책은 문해력의 열쇠인 우리말 관용구 100가지를 모아 어린이가 자연스레 이해하고 쓰도록 했다. 관용구 뜻과 사용법을 예문과 이야기로 풀어내 어휘력 향상에 길잡이가 되어 준다.(아주좋은날 펴냄ㆍ값 1만 6000원)

 

△‘타이타닉을 구하라: 706명의 목숨을 구한 카르파티아호의 숨은 영웅들’(플로라 들라기 글ㆍ그림, 이혜정 옮김): 약 110여 년 전인 1912년 일어난 비극적인 타이타닉호 침몰 사건을 소재로한 그림책이다. 타이타닉의 생존자를 구한 작은 여객선 카르파티아호의 평범한 영웅들과 비극 속에서도 발견하는 작은 희망의 빛이 큰 감동을 안긴다.(산지니 펴냄ㆍ값 2만 5000원)

 

△‘모든 가족은 특별해요’(로라 앙리-알란 MBE 글ㆍ신수경 옮김): 가족이 무엇인지, 어떻게 가족과 함께할지, 얼마나 다양한 가족이 있는지를 들려주는 그림책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들, 다양한 친족 호칭들, 새롭게 생겨난 복합 가족 형태도 들려준다. 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다.‘꼬마뭉치 지식 그림책’시리즈 두 번째 권.(꼬마뭉치 펴냄ㆍ값 1만 5000원)

 

△‘우리 반 체육 싫은 애’(김수현 글ㆍ장선환 그림): ‘우리 반 목소리 작은 애’에 이은 작가의 두 번째 용기 백배 학교 생활 동화다. 이번 주인공은 이름과 달리 체육이 정말 싫은 초등학교 2학년 노루가 이어달리기 대표 선수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았다. 노루는 달리기를 잘하는 김서진의 코를 납작하게 해 줄 수 있을까?(풀빛 펴냄ㆍ값 1만 2000원)

 

△‘나의 낯선 가족’(송혜수 글ㆍ이인아 그림): 동화 6편을 담은 동화집. 주인공들은 제멋대로인 부모 때문에 심란하다. 그중‘휴게소 가족’은 엄마아빠가 자신을 서로에게 떠넘기는 이야기. 지은이는 이렇게 한 부모ㆍ이혼ㆍ입양가정 등 다양하고 낯선 형태의 가족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모습이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창비 펴냄ㆍ값 1만 2000원)

 

△‘마스터 M과 교과서 대모험- 과학’(김성효 글ㆍ정수영 그림): 교과 문해력 맞춤 학습 동화. 환이와 다솜이가 마법의 교과서 속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안에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다양한 개념과 어휘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1권은 ‘과학’을 주제로 태양계와 화석 등 3~6학년 과학 교과서에 실린 개념과 어휘를 다뤘다.(주니어김영사 펴냄ㆍ값 1만 4800원)

 

△‘천재 의사 시건방 ①깡시골 어벤져스의 비밀’(강효미 글ㆍ유영근 그림): 판타지 동화다. 인성은 0점, 실력은 100점인 의사 시건방이 엄청난 초능력을 지닌 노인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마을의 오랜 비밀을 밝혀가는 과정을 통해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최고의 의사로 재탄생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리즈는 계속 출간 예정이다.(머스트비 펴냄ㆍ값 1만 3000원)

 

△‘사물의 역사’(그레그 제너 글ㆍ윤정숙 옮김): 책의 부제는 ‘오늘 하루를 함께한 것들의 놀라운 이야기’. 청동기 시대 보드게임부터 고대 이집트의 속옷, 냉장고, 반려동물, 침대까지 우리가 날마다 쓰는 50가지 사물에 숨어 있는 환상적인 역사를 탐험해 볼 수 있다. 풍부한 읽을거리만큼이나 재치있는 그림이 읽는 재미를 높인다.(첫번째펭귄 펴냄ㆍ값 2만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