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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남자도 분홍을 좋아해’ 외

2024-07-14     정준양

△‘너의 장점은?’(최백규 글ㆍ경혜원 그림): 어린이를 위한 장점 발견 안내서이다. 엄마와 아빠, 친구와 선생님, 반려견과 비밀 일기장 등 세상 모든 존재에서 장점을 발견하는 비결을 흥미롭게 알려 준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독자들도 자기 발견과 자기 긍정의 감각을 익히고, 더 나아가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질 수 있다.(창비 펴냄ㆍ값 1만 3000원)

 

△‘지도 위 삼국유사: 고전에서 읽는 우리 역사 80장면’(일연ㆍ표정옥 지음): 일연 스님이 쓴 역사서 ‘삼국유사’에는 139가지의 재미난 신화와 전설이 담겨 있고, 등장하는 사람도 550명을 넘는다. 이 마르지 않는 상상력의 보물창고를 3단 구성으로 익히게 된다. 단군과 부여의 흔적, 삼국의 역사탐험을 통해 인문적 가치도 느낄 수 있다.(이케이북 펴냄ㆍ값 1만 8500원)

 

△‘모리와 지구 산책’(정현혜 글ㆍ김상욱 그림): 외계인의 지구 귀양살이를 다룬 창작 동화다.‘제15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고향 행성에서 죄를 지어 그 죗값으로 지구살이 10년 형을 선고받은 아뜨레토리모(도예리)는 강아지 모리로부터 사랑 등의 감정을 배우게 되고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도 알게 되는데….(웅진주니어 펴냄ㆍ값 1만 3000원)

 

△‘우리 국경일 제대로 알기’(김태훈 지음): 국경일과 기념일, 공휴일 등 달력 속 빨간 날에 대한 궁금증을 한 번에 풀어주는 어린이 교양서이다. 책의 부제는 ‘우리에게는 아주 특별한 날’. 삼일절과 광복절 등 5대 국경일과 4ㆍ19혁명 기념일 등 54개의 기념일, 그리고 공휴일을 살펴보면서 차이점과 언제, 왜 지정되었는지를 익히게 된다.(파란등대 펴냄ㆍ값 1만 5000원)

 

△‘주민이의 동네 한 바퀴’(정재숙 글ㆍ이주민 그림): 발달장애인 스무다섯 살 주민이가 동네 주민들과 소통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지역 공동체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특히 주민이의 삶을 위트 있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보완하며 ‘하나’로 살아가는 게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다.(비룡소 펴냄ㆍ값 1만 4000원)

 

△‘어마어마한 고구마 방귀’(김현태 글ㆍ오숙진 그림): ‘고구마 방귀’가 소재인 그림책. 소심쟁이 민호의 최대 무기는 고구마 방귀다.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고 고민을 해결해 주는 아빠의 고구마 빵과 방귀 활용법을 통해 긍정의 사고를 갖게 이끈다. 나아가 긍정적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자신만의 ‘마음 해결법’을 찾는 기쁨도 선사한다.(머스트비 펴냄ㆍ값 1만 6800원)

 

△‘신비의 숲으로 놀러 올래? 와글와글 숲속 친구들 이야기’(맥 판 하크동크 글ㆍ그림, 한도인 옮김): 나무와 식물, 동물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곳이 숲이다. 이 책은 버섯이 어떻게 영양분을 배달하는지, 씨앗이 어떻게 멀리 날아가는지 등 숲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일을 흥미롭게 보여 준다. 소년한국일보 우수어린이 도서에 뽑혔다.(알라딘북스 펴냄ㆍ값 1만 3000원)

 

△‘찾았다! 구름 방울’(이현주 글ㆍ그림): 제31회 눈높이아동문학상 그림책 대상 수상작이다. 포근한 엄마 구름과 귀여운 아기 구름 방울들의 다정한 숨바꼭질 놀이를 담았다. 생생하고 역동적인 그림에 다채로운 의성어ㆍ의태어를 담은 짧고 리듬감 있는 글을 반복해 읽다 보면 어휘력과 표현력이 길러지고 읽는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오늘책 펴냄ㆍ값 1만 4000원)

 

△‘츠츠츠츠’(이지은 글ㆍ그림): 그동안 마시멜롱과 털숭숭이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화제의 그림책 ‘이파라파냐무냐무’(이빨 아파 너무 너무)의 그 다음 이야기이다. 이번 책의 주 무대는 털숭숭이가 사는 섬이다. 그런데 털숭숭이의 집은 어디일까? 작가 특유의 판타지 세계가 이번 작품에서 더 입체적이고 선명하게 공간을 드러낸다.(사계절 펴냄ㆍ값 1만 6800원)

 

△‘어쩌다 가족’(박마루 글ㆍ정은주 그림): 재혼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가족 관계를 생각해 보는 창작 동화다. 재혼한 엄마와 아저씨와 함께 사는 단아, 이혼한 엄마와 사는 미래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꿈, 친구관계, 남자 친구가 주요 관심사이지만 예전 및 새 가족은 여기에만 집중하도록 두지 않는다. 게다가 쌍둥이가 태어난다는데….(현북스 펴냄ㆍ값 1만 5000원)

 

△‘생각 씨앗을 키우는 초등 문해력 신문 1호’(김병섭ㆍ김용세 글): 부제는 ‘하루 30분, 진짜 생각이 자라는 매일 신문 읽기’이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상식과 지식 등 40개 주제를 선정해 그 눈높이에 맞게 기사로 재구성했다. 6단계(생각 씨앗->생각 톡톡->생각 쑥쑥->생각 열매->어휘 쑥쑥-> 생각 정리)로 문해력 향상을 돕는다.(로그인 펴냄ㆍ값 1만 7000원)

 

△‘이순신을 찾아라’(김진 글ㆍ정지윤 그림): 이순신 장군의 나라를 위한 마음과 거북선의 위상을 숨은그림찾기 놀이로 구성한 색다른 역사 그림책이다. 가장 최근에 복원된 거북선 형태를 바탕으로 거북선의 구조와 역할, 충무공 이순신 생애 등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앞서 세종대왕과 정약용, 유관순을 찾는 시리즈가 선보인 바 있다.(천개의바람 펴냄ㆍ값 1만 5000원)

 

△‘남자도 분홍을 좋아해’(롭 펄먼 글ㆍ이정훈 옮김): 남자아이는 파란색, 여자아이는 분홍색이라는 공식은 언제부터 정해졌을까? 이 색깔 그림책은 성별을 특정 색깔로 구분하는 것에 반대하는 하나의 선언문이다. 성별뿐 아니라 다른 인종,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린이들이 편견 없이 뛰노는 모습을 통해 포용과 수용의 의미도 일깨운다.(북뱅크 펴냄ㆍ값 1만 5000원)

 

△‘냥 작가의 논술 상담소’(즐비 글ㆍ김준식 그림): 냥 작가의 상담소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번개초등에 전학을 온 너튜브 스타 영웅이와 엉뚱 발랄 나영이의 투표 대결이 펼쳐진다. 나영이는 똑 부러지는 논리적인 글(논술)로 투표에서 이길 수 있을까? 그 안에 설명하는 글과 주장하는 글의 개념과 쓰는 방법을 잘 녹여냈다.(파란정원 펴냄ㆍ값 1만 3000원)